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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다’

제2회 새만금배 전북 생활체육 복싱대회 열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10-05 16:37:05 2022.10.05 16:37:0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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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권 회장 “생활복싱 활성화 되도록 최선”



 

 “코로나19로 인해 복싱대회가 한동안 개최되지 않아 너무 아쉬웠는데, 올해 군산에서 다시 복싱 동호인들을 위한 무대가 펼쳐져 너무 행복하고 기뻤습니다. 앞으로 복싱의 본고장 군산에서 절정기 영광이 다시 재연되기를 기원합니다.” ‘제2회 새만금배 전북 생활체육 복싱대회’에 참가한 한 동호인의 소감이다.


 전북도 내에서 모인 복싱선수들이 군산에서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을 발판삼아 챔피언을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군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제2회 새만금배 전북 생활체육 복싱대회’가 개최됐다. 지난 2019년 첫 대회 이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3년 만이다.


 군산시복싱협회(회장 진정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침체된 군산복싱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꾀하고 나아가 복싱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3년 만에 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동호인들은 그간 대회를 하지 못한 아쉬움과 오랜만에 대회에 출전하는 기쁨, 설렘을 표출했다. 또 대회는 도내에서 모인 복싱 선수단이 군산을 방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으며, 코로나 여파로 주춤했던 시민들의 생활체육에 활력이 돌았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부와 일반·장년․여성부 등 6개 부문에 선수 128명이 출전했으며, 경기방식은 토너먼트로, 초․중등부와 여성부는 1분 3회, 나머지 부문은 1분30초 3회 라운드 경기로 운영됐다.


 대회 결과, 익산에 소재한 THE메달리스트 복싱GYM이 종합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으며, 전주 공원복싱체육관과 군산복싱체육관은 각각 종합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에는 THE 메달리스트 복싱GYM 전성훈(장년부/-69Kg) 선수와 군산복싱체육관의 최광일(최고령 선수 1967년생/-75kg), 김승재(초등부/-30kg), 김성찬(초등부/-35kg) 선수가 선정됐다.


▲진정권 군산시복싱협회장


 진정권 군산시복싱협회장은 “지도자와 동호인들이 좋아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대회를 통해 복싱 체육인을 발굴․육성해 대한민국의 체육인을 양성하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군산시가 생활복싱대회의 성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은 유제두 선수를 필두로 김광선, 오광수, 허영모 선수 등을 비롯해 여자복싱 최초 한국 올림픽 진출을 이뤄낸 여자복싱의 선구자 오연지 선수를 키워내며 군산복싱의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1988 서울올림픽,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국가대표선수인 군산 출신의 전진철 감독을 사령탑으로 지난 7월, 호원대학교 복싱부가 창단해 군산이 복싱의 메카로 다시 한 번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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