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실시
건강 상태 점검으로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도모
군산의료원(원장 김경숙)은 여성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여성어업인들은▲근골격계에 부담이 많이 가는 맨손어업 ▲나잠어업에 주로 종사해 어작업에 따른 직업질환의 유병률이 높고 ▲어업뿐만 아니라 살림․육아 등 가사활동의 이중노동으로 정신적·신체적으로 고통 받고 있다.
이에 여성어업인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2022년 시범사업으로 해양수산부가 지원해 특화건강검진을 진행한다.
올해 4분기부터 처음 시행하는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은 ‘어업인 확인서 발급규정’에 따른 ‘어업인 확인서’를 발급받은 여성어업인(만 50~69세)이 군산시에 검진 신청 후 검진대상자로 선정되면, 군산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최대 25만원 범위 내에서 검진비용 중 90%는 정부가 지원하며 여성어업인은 10%의 자부담금이 발생하는데, 군산의료원에서는 자부담금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해주기로 했다.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은 ▲근골격계질환 ▲골절위험 ▲심혈관계질환 ▲난청 등 여성어업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의 정밀검진을 받게 된다.
김경숙 의료원장은 “여성어업인들이 겪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을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질환을 예방 및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