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원장 김경숙)과 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이 전북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전북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전북도(도지사 김관영)는 전북도 응급의료위원회 심사를 통해 오는 2023년부터 3년 동안(2023~2025년)의 전북지역응급의료센터로 8개소를 지정했다.
대상 의료기관은 예수병원, 대자인병원, 전주병원, 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 익산병원, 정읍아산병원, 남원의료원이다. 기존에 지정된 지역응급의료센터와 동일하다.
응급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 그리고 자치단체장이 지정하는 응급의료기관으로 구분된다.
전북도지사가 지정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는 기존에 지정된 8개 병원이 재지정 신청함에 따라 시설, 인력, 장비에 대한 현장평가와 운영계획서 및 응급실 진료실적 등을 평가해 결정됐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정한 적정 개소 수는 도 단위 인구 50만명 당 1개소의 응급의료센터를 지정할 수 있지만, 응급의료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초과 지정할 수 있다.
이에 도는 적정한 분포가 이뤄지도록 주민 접근성과 인근 충청권의 의료자원 부족, 지역 생활권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해 법률에 따른 기준보다 많은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정우 보건의료과장은 “이번 재지정 되는 응급의료센터들은 전북도의 서남권, 동부권과 충청권 응급 환자의 안전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 수행과 응급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