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여성들이 도내 타 시․군 여성들과 ‘2022 전북여성생활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둠은 물론, 스포츠를 통한 치유와 소통․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된 ‘2022 전북여성생활체육대회’는 최근 순창공설운동장 일원에서 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도내 여성들의 건전하고 밝은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 도내 14개 시·군을 대표한 생활체육 동호인들은 배구와 줄다리기, 피구 등 모두 8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 중 군산시선수단은 대회당일 오전 월명체육관 앞에서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선수와 체육회 임원 등 약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군산시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며 한 목소리로 다짐했다.
이 대회에서 군산시선수단은 배구, 피구, 단체줄넘기, 고리걸기, 투호 등 5개 종목에 참가했으며, 그 결과 투호에서 1위를, 고리걸기와 배구에서는 공동 3위를 차지하며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은 “전북여성생활체육대회를 통해 지쳐있던 지역 여성들이 건강하고 활기를 찾을 수 있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여성 체육인들의 체력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