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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깝고도 먼 이웃사이인, 전북 군산과 충남 서천. 최근 군산시와 서천군은 체육동호인 교류전을 진행해 양 지역 상생과 화합, 우의를 다졌다.

 이번 대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7개 종목(배구․배드민턴․야구․족구․축구․탁구․테니스)으로 군산․서천 선수 308명을 비롯해 모두 400여명이 서천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교류전을 가졌다.

 이날 대회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신영대 의원,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기웅 서천군수와 장동혁 의원, 오세영 서천군체육회장,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 각 시군 생활체육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체육동호인 교류전은 군산과 서천의 우호 증진과 교류를 통해 공동의 체육발전을 도모하고 동호인 교류와 화합을 통해 체육행정 협력체계의 유대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대회 결과, 군산시선수단은 배구와 야구, 족구, 축구 등 4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테니스 종목은 열띤 접전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해 4승1무2패의 성적을 거뒀다.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은 “이번 체육 교류전을 통해 서천과 군산의 체육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상호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서로가 장, 단점을 공유해 각종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방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누려 서로가 상생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와 서천군의 체육동호인 교류전 격년으로 군산과 서천에서 실시되며 지난해에는 군산에서 개최해 올해는 서천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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