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바디챌린지대회’ 시상과 장학금 전달식…화환대신 받은 쌀 300kg 기부
군산시보디빌딩협회(회장 박인성․이하 협회) 주최·주관으로 개최된 ‘제3회 군산새만금배 보디빌딩 대회&오픈 뷰티바디 챔피언십’이 대한민국 보디빌더들의 열정과 땀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달 29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보디빌딩 동호인 25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신체의 근육 발달과 균형 잡힌 아름다움을 표현해 큰 환호를 받았다. 또 김관영 지사의 축하영상과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시장, 강태창·문승우 도의원 등 1,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며 열띤 응원이 펼쳤다.
이 대회는 전국을 견양한 오픈 대회로, 보디빌딩의 저변확대와 더 나아가 군산과 전북의 스포츠 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군산을 홍보하는 데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대회 결과 ▲일반부 보디빌딩 부문에 최춘욱․송시훈․윤호현․이재승․손윤영 ▲마스터즈 부문에 임기병․조우순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송시훈 선수가 대상(그랑프리)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어 ▲남자 피지크 부문 최지혁․권순길․오성진․박준익 ▲여자 피지크 부문 강민지 ▲남자 모델 부문 이현석․권순길․오성진․박준익 ▲여자 모델 부문 채선영․김윤희 ▲비키니 부문 채선영․진혜민 ▲스페셜 스테이지 부문 정보승이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밖에도 대회에서는 지난 6월 군산청소년수련관과 지역 내 청소년 건강증진과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체결한 협약을 통해 ‘2022 유스스포츠페스타 청소년바디챌린지대회’ 시상과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였다.
앞서 협회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향상과 자신감 회복을 위해 진행된 ‘2022 유스스포츠페스타 청소년바디챌린지대회’를 위해 지난 8~10월까지 세 달간 군산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드니휘트니스센터에서 전문트레이닝과 헬스를 무료로 지원한 바 있다.
더불어 협회는 대회를 치르면서 축하 화환대신 기부 받은 쌀 300kg을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며 군산시에 전달, 기부 문화 확산에도 힘썼다.
박인성 군산시보디빌딩협회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때 군산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면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발휘해준 참가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보디빌딩이야 말로 건강하고 알찬 삶을 사는 지름길로 우수선수 발굴과 보디빌딩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앞으로 머지않아 아시아 선수권 대회 등 세계 대회를 이곳 군산에서 치르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덧붙였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