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안 먹는 폐의약품은 일반쓰레기가 아닌 건강이나 환경에 유해산 성분이 포함될 수 있는 ‘유해폐기물’이라며, 안 먹는 약은 보건소나 동네약국에 반납하라고 당부했다.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방법은 ▲알약은 약 봉투를 분리할 것 ▲캡슐은 까서 버리고 안에든 가루만 모을 것 ▲가루약은 약포지 그대로 버릴 것 ▲물약, 시럽은 한 병에 모아 새지 않도록 밀봉해 배출할 것 ▲안약, 바르는 물약 등 특수용기에 담긴 약은 2차 포장재만 분리해야 한다. 이렇게 분류한 폐의약품은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에 전달하면 된다.
시는 약 130여 곳의 약국에서 매달 마지막 수요일 폐의약품을 수집하고 있으며 거점약국 15곳과 보건소, 약사회 창고를 포함한 17곳에서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있다. 처리량은 지난 2020년 3,250kg, 2021년 3,890kg, 지난해 3,590kg이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폐의약품은 건강이나 환경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될 수 있는 ‘유해폐기물’로, 종량제봉투 등에 그대로 버릴 경우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환경보호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폐의약품을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