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영 현 군산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이 군산시보건소장으로 선발됐다.
군산시는 8일 개방형직위로 선발 공모한 군산시 보건소장 최종합격자를 성낙영 현 과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최종합격자와 임용후보자 등록요령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번 보건소장 선발은 지역주민의 질병 예방관리 및 지역보건행정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개방형직위(지방기술서기관 또는 일반임기제[개방형4호])로 지정해 공모했으며, 임용기간은 2년으로 근무실적에 따라 5년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최초 공고 시 응시자가 없어 재공고를 실시했지만 재공고에도 미응시돼 추가 재공고를 통해 4명이 응시했으며, 행정안전부의 ‘자치단체의 개방형직위 및 공모직위 운영지침’에서 정한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와 인사위원회의 추천에 의한 선발 절차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
특히 보건소장 선발과정의 공정성을 위해 관내를 제외한 타 지역 5명의 의학·간호·보건행정분야 등 외부전문가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를 진행했으며, 전문가적 능력, 전략적 리더십, 변화관리 능력, 조직관리 능력, 의사전달 및 협상능력 항목의 면접을 통해 보건소장으로서의 자질을 평가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한 달여간 공석이었던 보건소장의 선발시험 최종합격자가 결정됨에 따라, 보건소의 대 시민 의료보건서비스 기능 강화와 건강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한 보건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산시보건소장 선발시험 최종합격자는 서류등록과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오는 3월 중 군산시보건소장에 임용돼 보건소장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