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배․전북 아태마스터스 열려…지역경제․관광 활성화 기대
제52회 전국소년체전 참가…야구와 탁구 등 13개 종목 59명
국내외 체육인들이 명품 스포츠 도시 군산에서 다 함께 모여 열정을 뽐낸다.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크고 작은 체육대회(행사)가 군산 곳곳에서 풍성하게 펼쳐지는 것.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 ‘금석배 축구대회’
‘2023년 금석배 전국고등학생 축구대회’는 지난 13일까지 1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1일 오전 10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경기진접FC18과 경기JSUNFC18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디펜딩 챔피언’ 평택진위FC U18을 비롯해 고학년부 40개 팀과 저학년부 23개 팀이 참가해 5개 구장에서 접전을 벌였다.
다만 서울 중앙고와 인천 강화 스포츠클럽, 경기 고양 해피니스 U18 등과 8조에 묶인 군산제일고는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고양 해피니스에 0대2로 패하며 3년 연속 본선 진출이 물거품 됐다.
▲전 세계 생활체육인들의 축제 ‘전북 아태마스터스’
군산을 비롯한 전북 14개 시군에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분산 개최된다.
이달 12일부터 20일까지 치러지는 전북 아태마스터스는 생활체육인을 대상으로 한 국제 규모 종합 체육대회다.
군산에서는 4개 종목이 2곳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야구, 축구, 탁구는 월명종합경기장과 월명실내체육관에서, 골프는 군산컨트리클럽(군산CC)에서 열린다.
특히 이대회로 약 1,000명의 선수단이 군산을 방문,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시는 12일 시청 정문광장에서 식전공연, 환영사 등 성황봉송 맞이행사를 진행했으며, 군산시청 육상팀 김무연․김호연 선수가 성황봉송 주자로 나서 대회 성공 개최 기원에 시민들과 함께 했다.
▲군산시선수단, 전국소년체전 참가…선전 다짐
군산시선수단은 오는 27일부터 울산에서 개막되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다. 올해 전국소년체전은 30일까지 36개 종목이 울산광역시 일원의 4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 군산시선수단은 신풍초 야구부와 대야초 탁구부 등 13개 종목에 59명이 참가하며, 지난해 에어로빅․레슬링․배드민턴․수영 등에서 금1․은1․동2개를 획득한 군산시선수단이 올해도 맹활약을 펼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전국 또는 국제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종목 발전에 대한 기대를 증가시키고 있다”면서 “선수단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 스포츠 메카도시 군산시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