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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보건소,겨울철 식중독 주범 ‘노로바이러스’ 감염 주의 당부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 필수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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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보건소는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에 대비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개인 위생관리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기온이 내려가면 음식이 잘 상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식중독 예방에 소홀하기 쉽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으며 춥고 건조한 환경에서 오래 살아남아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이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지하수를 섭취해 발생하거나 환자와 접촉했을 때 사람 간 전파로 쉽게 감염된다.

 

대개 감염 후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 특성상 밀집된 공간에서 집단생활로 인해 직·간접적 접촉으로 노로바이러스에 노출되고 영유아는 면역력이 약해 감염에 더 취약하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1월부터 2월까지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건수는 110건으로 식중독 의심 건수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예방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은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기 ▲오염된 표면 청소 및 소독하기 등이 있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 중심 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 신고가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어린이집, 유치원 등은 조리 환경이나 활동 공간의 세심한 위생관리와 더불어 무엇보다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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