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군산지역에서 다양한 전국‧국제규모 스포츠대회가 개최될 전망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규모 스포츠대회로는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와 군산새만금배 전국태권도대회,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 군산새만금 전국댄스에어로빅페스티벌이 있다.
또 제16회 고미영컵 전국청소년스포츠클라이밍대회, 군산새만금 국제철인3종경기대회, 제9회 군산새만금 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등 12개 대회가 예정돼있다.
이를 통해 일 년간 3만3,8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군산을 방문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다만, 14개 대회(국제대회 2‧전국대회 10‧프로경기 2)를 유치했던 지난해에 비해 방문객(4만3,000여명)과 파급효과(약 130억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처음으로 군산에서 진행되는 전국‧국제규모 스포츠대회는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인 금석배 전국중학생축구대회다.
‘2025 금석배 전국중학생축구대회’는 오는 2월 13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월명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외 보조경기장 등 4개 구장에서 개최된다.
또 금석배 초등학생축구대회는 7월에, 고등학생축구대회는 5~6월에 진행된다.
태권도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새만금배 전국태권도대회’ 역시 3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월명실내체육관에서 65개 팀 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문체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올해 새만금마라톤대회는 국제대회로 성대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청소년 스포츠 클라이밍 유망주 발굴의 산실, 고미영컵 전국청소년스포츠클라이밍대회와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고 젊음, 건강, 친환경 스포츠인 국제철인3종경기 대회는 5월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와 전국댄스에어로빅페스티벌은 각각 6월과 8월로 예정돼 있다.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는 5월과 6월, 8월 3차례에 걸쳐 군산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올 한해 각종 전국‧국제규모 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해 스포츠 관광객들을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면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더 다양한 스포츠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당초 15개 대회 개최를 추진했으나 예산삭감과 시설정비 등으로 인해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KPGA 등 3개 대회는 추진이 불가능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