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황희찬, 조규성 등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한 ‘2025 금석배 전국중학생 축구대회’가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군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금석배 전국축구대회는 지난 1992년 대한축구협회와 대한체육회로부터 대회 창설을 승인받은 이후 축구선수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으로 축구 발전을 도모하고 군산의 축구영웅 채금석 선생의 스포츠 정신을 기리기 위해 30년 이상 지속해온 역사 깊은 대회다.
이번 대회는 13일간 전국 32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외 3개 구장에서 63경기를 치르게 된다.
저학년부 경기인 ‘2025 금석배 전국 중등U14 유스컵’ 대회에는 전국에서 23개 팀이 참가해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대표자 회의를 거쳐 대회 대진이 완성된 상태다.
유일한 홈 팀 U15군산시민축구단을 비롯해 도내에선 이리동FCU15, 전북FC해성, 고창북중, 전북이평FC, 완주FCU15, 전북DCTFCU15축구단, 정읍신태인축구센터 8개 팀이 참가한다.
8조에 포함된 U15군산시민축구단의 예선전 첫 경기상대는 세종시티FCU15. 양 팀은 오는 13일 오후 2시 반 금강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틀 뒤인 15일 오후 2시 반 대야구장에선 강진군 청자FCU15와 두 번째 예선전을, 그리고 17일 같은 시간, 같은 구장에선 충북 신명중과 세 번째 예선전을 치른다.
지난해 U15군산시민축구단은 1무 2패를 기록, 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이에 올해는 U15군산시민축구단이 본선 진출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예선리그와 본선리그로 나뉜다. 예선리그는 참가팀 전체를 대상으로 풀리그 방식, 본선리그는 예선리그 진출자(각 1․2위 팀)를 대상으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예선리그 순위 결정은 승점-승자승(해당팀 간)-타이브레이크, 골득실(전체경기), 다득점(전체경기), 페어플레이-추첨 순이다.
결승전은 25일 오후 2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중등U14 결승전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오전 11시에 앞서 진행된다.
한편, 금석배 전국중학생 축구대회에 이어 올해 군산에서는 개최되는 국제‧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는 군산새만금배 전국태권도대회(3월 1~3일),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4월 6일), 금석배 전국고등학생 축구대회(5월 29일~6월 11일), 금석배 전국초등학생 축구대회(7월 11~17일) 등이 준비돼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