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군산대학교 배드민턴부가 12년 만에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4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군산대는 최근 정읍에서 열린 ‘2025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메이저급대회로 군산대는 12년 만에 단체전 우승을 일궈낸 쾌거를 만들었다.
군산대는 16강과 8강에서 만난 강원도립대와 안동과학대를 각각 3대0으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결승 길목에서 한국체대를 만난 군산대는 세트스코어 3대2로 승리,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특히 결승전에서 군산대는 인천대를 상대로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 3대2로 우승을 차지했다.
군산대 박주은은 결승전 1경기 1단식에서 인천대 부서연에 0대2로 패했지만 2경기 2단식에서 군산대 이서연이 인천대 이다현을 2대0으로 누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3경기 1복식에서 군산대 임지윤-구나연 조가 인천대 조혜린-오연주 조에 0대2로 패하며 다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4경기 2복식에서 군산대 하지윤-박주은 조가 인천대 김애린-유다은 조를 2대 0으로 제압했고 또 5경기 3단식에서 군산대 탁정은이 인천대 조혜린을 2대 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 대회 우승으로 이덕준 군산대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덕준 감독은 “전국체전을 비롯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