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가 첫아이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 엄마를 위한 사전 건강검진과 엽산제를 지원한다.
군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또는 첫아이 임신을 계획중인 여성은 무료 산전검진도 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은 빈혈, 혈액형, 간 기능, B형간염 및 풍진 항체, 매독, 에이즈 등 혈액검사와 요당 및 요단백 소변검사를 포함한 총 33종의 검사이며 3개월분의 엽산제도 함께 지원된다.
시는 이번 검진을 통해 예비산모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태아 기형과 연관된 전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엽산제 지원으로 임신초기 엽산 결핍으로 인한 신경관 결손 등 선천성 기형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진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와 함께 예비 신부임을 증빙할 수 있는 청첩장이나 예식장 계약서 등을 지참해 군산시보건소 1층 모자보건실로 방문하면 된다.
검사는 평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검사결과는 검진 후 일주일 뒤 보건소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보건소 모자보건실(☎454-585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