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보건소는 1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C형간염 항체검사’를 실시했다.
시청 내 근무자와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검사는 C형간염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또한, 민원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뿐 아니라 시청을 찾은 시민도 검사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검사는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항체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건강에 관심이 많은 직원과 방문객의 적극 참여가 이어지면서 좋은 반응을 보였다.
시 보건소는 항체가 양성으로 확인될 경우 의료기관과 연계해 검사자에게 추가 검진을 권고했다.
C형간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 등 체액을 통해 감염되고 급·만성 간질환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는 경우 간경화 또는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발견을 통한 적기 치료가 핵심이다.
특히, 감염자 대부분이 무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주기적 검진이 아주 중요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직원과 시민 모두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 발생 예방에 앞장서는 행보다”며 “감염병에 대한 지속적 검사와 예방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