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2회 전북도민체전이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고창에서 열린다.
스포츠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전북도민 화합의 장 ‘전북도민체전’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 군산시 선수단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제62회 전북자치도민체육대회’는 오는 9월 12~14일까지 3일간 고창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북도민체전은 도내 14개 시군 1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게이트볼과 농구, 민속경기, 배구, 축구 등 정식 37개 종목에 사격, 주짓수가 시범 종목으로 진행된다.
군산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도민체전에 사격을 제외한 38개 종목에 선수 628명(초등 107‧중등 89‧고등 8‧일반 424)과 114명의 임원, 총 742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도민체전에서 군산시 선수단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2023년보다 두 단계 오른 성과다.
당시 선수 672명이 39개 종목에서 접전을 펼친 결과 당구, 육상(마라톤), 자전거 등 3종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볼링과 육상(트랙), 패러글라이딩 등 2위, 골프, 고리걸기, 투호, 축구에서 3위의 성적을 올렸다.
한편, 9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제19회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가 치러진다.
전북장애인체전 역시 고창군 일원에서 진행되며 15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도내 14개 시·군 장애인 선수와 임원 등 2,2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군산에서는 게이트볼, 론볼, 탁구, 족구 등 12개 종목에 선수와 감독, 코치 등 총 141명이 참가한다.
군산시 선수단은 지난 2023년 육상과 휠체어 테니스 등 9개 종목 31개(금 3‧은 11‧동 17) 메달 획득에 이어 지난해 볼링, 탁구 등 11개 종목에서 무려 41개 메달을 획득(금 15‧은 11‧동 15)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같이 전북장애인체전에 군산시 선수단이 매년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만큼 올해도 더 많은 기대가 되고 있다.
지역 체육계 인사는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대회를 앞두고 종목별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도민체전과 장애인체전에서 군산시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