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 치매안심센터는 13일 금강도서관에서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기념식과 치매에 대한 자유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치매극복의 날인 9월 21일을 기념하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올해로 18회를 맞았으며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이라는 구호 로 진행됐다.
치매 환자와 가족, 시민, 관계자들로 가득한 행사장에서는 기념식·‘치매극복’사행시 짓기 이벤트 시상식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군산시민의 열띤 관심속에 수많은 작품이 쇄도했던 ‘치매극복’ 사행시 짓기 이벤트 행사의 경우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자유로운 주제로 신선한 내용이 많아 현장 투표에서도 박빙의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선정된 작품들은 향후 치매 관리사업을 위한 공공의 목적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군산시 치매안심센터를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진 군산의료원 신경과 전문의의 ‘치매극복 토크콘서트’ 시간에는 치매에 대한 전문 강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져 참석한 시민들에게 치매 질환의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를 마친 후 시민들은 치매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며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물을 수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치매 환자와 가족들 역시 예방법과 치매 환자들에게 상처받은 마음 치유법 등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했다.
치매안심센터는 행사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사회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을 줬다면서 주최 측과 참여자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고 평가를 내렸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 참여와 관심 덕분에 치매 극복을 향한 큰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며 “치매 예방과 환자와 가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