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동고등학교(교장 김수영) 태권도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최초로 전북 대표로 출전한 가운데 3학년 이율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태권도 종목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열렸으며 겨루기와 품새 종목에서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단이 각 시‧도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중 남자18세이하부 +87kg급 이상에서 이율 선수가 뛰어난 기량과 투혼을 발휘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한성고 최운서 선수를 2대1로 꺾은 이율 선수는 결승전에서 울산스포츠과학고 박진성 선수에게 2대1로 아쉽게 패했다.
군산동고 태권도부가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첫 출전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진정호 감독과 서탁 전문지도자의 지도 아래 태권도부 선수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수영 교장은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전 도 대표로 선발돼 은메달까지 획득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선수와 지도자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진정호 감독과 서탁 전문지도자는 “이번 성과를 발판삼아 앞으로 꾸준한 성장과 더 큰 목표를 향해 도전할 것이다”며 “학교와 군산 위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