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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취약층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매년 이용자 수 증가세

국민체육진흥기금‧복권기금 사업…올해 총예산 15억여원, 1천2백여명 지원

저소득층 유아‧청소년 사업예산 집행률 낮아, 장애인 예산 부족 아쉬움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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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스포츠 소외층에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복지사업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사업’ 이용인원이 갈수록 증가추세다.

 

군산시는 관내 만 5~18세 기초생활수급자, 범죄피해가구, 차상위층과 만 5~69세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민체육진흥기금과 복권기금 지원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국비 70%, 도비 15%, 시비 15%가 투입된다.

 

올해 저소득층 유아·청소년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금액은 1인당 월 10만5,000원, 장애인은 월 11만원으로 총예산은 15억여원·1,190여 명이 지원받을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사업 월평균 이용인원은 저소득층 유아‧청소년의 경우 2023년 602명에서 2024년 674명, 올해는 지난 9월까지 738명이 이용했다.

 

장애인의 경우 2023년 77명에서 올해는 9월까지 164명이 이용했다. 특히, 장애인은 배정인원보다 신청인원이 배 가까이 늘고 있다. 올해도 배정인원 168명에 381명이 신청하며 2.2대1 경쟁률을 보였다.

 

다만, 저소득층 유아‧청소년 대상 사업예산 집행률 감소와 저소득층 대비 장애인 대상 사업예산 부족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실제 저소득층 유아‧청소년 사업예산 집행률은 2023년 70%였지만 2024년 62.6%, 올해 9월 기준 53.3%를 기록했다.

 

또한, 저소득층 유아‧청소년 사업비는 지난해와 올해 12억여원이었지만 장애인은 지난해 1억7,000여만원, 올해는 2억2,000여만원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자체 수요에 맞게 편성되는 게 아닌 지급 수급대상자 비율만큼 돈을 내려주는 구조다”면서 “지속적 홍보로 이용인원을 늘렸지만 사업비가 계속 늘어나 집행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사업예산과 관련 저소득층 유아‧청소년 예산은 줄이고 부족한 장애인 예산은 더욱 늘려달라고 요청했지만 다른 시군도 비슷한 상황이어서 그렇게 반영된 것 같지는 않다”고 토로했다.

 

한편, 관내 저소득층 유아·청소년 스포츠강좌 가맹점은 119개소, 장애인 스포츠강좌 가맹점은 48개소가 있으며 시는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확대·모집할 계획으로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내년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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