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65세인 1960년생 시민은 이달 중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다.
군산시 보건소는 이같이 접종 완료할 것을 2일 당부했다.
폐렴구균 감염증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우 치명적이며 균혈증이나 뇌수막염과 같은 침습성 감염으로 진행되면 사망률이 60~80%까지 증가할 수 있어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특히, 본격 한파가 몰아치는 1~2월은 호흡기 질환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인 만큼 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는 기간이 약 2~3주인 것을 고려했을 때 12월이 예방접종 적기임을 강조했다.
아직 접종하지 않은 1960년생(주민등록상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시민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신분증을 지참해 시 보건소 또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23가 다당 백신(PPSV23)을 1회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아울러 내년 65세가 되는 1961년생 시민들에 대한 안내도 덧붙였다.
1961년생은 해가 바뀌는 2026년 1월 1일부터 전국의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1960년생은 12월 접종을, 곧 대상이 되는 1961년생은 새해 첫 접종을 권장한다”며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평생 1회만 맞으면 되는 만큼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접종 가능한 관내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이나 군산시 보건소 누리집(www.gunsan.go.kr/heal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산시보건소 예방접종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점심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신분증만 지참하면 예약없이 접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