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 감염병,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후변화 위기 대응 녹색공간 확충…500만 그루 나무심기
민선7기 출범 이후 생활 속 녹색공간 확충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에 매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나무심기 지원 및 관리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민선7기 3년 차인 현재까지 151만본을 식재하는 등 500만 그루 목표대비 30%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경장동 송경교에서 수송동 원협 공판장 사이 조성된 경포천 산책로를 따라 가로수 식재 등 녹지축 연결을 위해 추진해온 경포천 서래숲길이 내달 중 준공예정으로 도심 속 시민들의 산책 및 휴식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야외 녹지공간 확충과 더불어 실내에서도 사계절 푸른 정원을 만끽할 수 있는 실내형 정원인 ‘스마트 가든’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시범설치 사업으로 예술의전당에 사업비 3천만원을 들여 실내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난 식물을 식재해 시민의 안식처 역할을 하도록 하였으며, 향후 공공시설, 병원,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간을 활용한 녹색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환경오염․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군산시는 쾌적한 녹색도시 조성과 더불어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들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환경오염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환경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화학물질 관리지도 작성, 환경감시용 드론 및 대기·악취 이동측정차량 운영, 자동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미세먼지 불법감시단 운영 등을 중점으로 환경오염 감시시스템 구축·운영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취약지역인 급경사지, 노후 저수지, 재해위험개선지구 등 15개 지구에 상시 모니터링 및 조기경보 발령 등을 위한 조기 경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난과 안전사고 취약지역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우기철 집중호우로 인한 급경사지와 노후 저수지 붕괴 등을 사전 예측이 가능하고 지진 및 해빙기 등의 자연재난에도 즉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19, 경기침체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에게 휴식과 치유, 활력을 제공하는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