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022년을 맞아 강임준 시장은 미래전략사업 육성과 지역경제 회복,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 안전망을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자립도시 실현으로 함께 누리는 행복’ 완수를 다짐했다.
지난 25일 강 시장은 제242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2년 예산편성 및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올해 대비 5.7%, 837억원이 증가한 1조5,571억원 규모의 본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4.9% 증가한 1조3,109억원, 특별회계가 1,448억원, 기금이 1,014억원이다.
◇감염병 등으로부터 안전한 건강도시 조성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으로 시민들의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가 종식되는 날까지 감염병 감시·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
또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을 통해 능동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운동으로 도시숲 확대, 친환경 그린모빌리티 보급 등을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전기차 등 미래 신성장산업 집중 육성
준공을 앞둔 시민참여형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에 이어 내년부터는 수상태양광 발전과 풍력발전까지 시민 참여형으로 확대 추진한다.
또 저수지, 배수로, 주차장 등 관내 유휴지역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내 청정에너지로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군산 상생형일자리’를 통한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지원 강화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군산사랑상품권’은 2022년 5,000억 규모로 지속 발행한다.
또 다양한 결제수단과 연계를 통해 편리성을 도모하고 ‘배달의 명수’는 시스템 개선 및 카테고리 확장 등 고도화 개발을 통한 리뉴얼로 접근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를 내년 3월 착공해 소상공인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상권르네상스사업은 3년차 사업을 시행해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맞춤형 평생교육 활성화 및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개막식에서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 수상을 수상한 ‘찾아가는 동네문화 카페’는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강사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 생활, 문화가 공존하는 소통의 학습장으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또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중학생 진료체험 활동지원, 마중물·희망스터디 사업 등을 추진해 평등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한 노력에 힘쓸 계획이다.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과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
군산 근대사 전반에 영향을 준 선교역사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한 ‘군산 선교역사관 건립사업’은 내년도 국비확보를 통해 본격 추진되고, 월명산 전망대도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가며 인근 시간여행마을과 연계한 관광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시 대표축제인 ‘시간여행축제’는 메타버스 스마트 관광 연계를 통해 새로운 버전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비응마파지길 관광명소화’, ‘망주봉일원 종합정비’, ‘은파호수공원 지중화’ 등을 통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개선해 지역관광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폭넓은 복지정책 추진으로 사회안전망 강화
‘군산형 긴급복지’를 통해 소외되는 위기가구에 신속한 지원을 도모하고 ‘희망 한달음사업’을 통해 고립된 1인가구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노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복지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며,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강화, 장애유형별 맞춤형 일자리 확대 등 차별 없는 지역사회 동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홍보 강화와 아동보호전문기관,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 등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장치를 마련한다. 아울러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 운영’,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및 리모델링’, ‘영유아 상해보험’등을 지속 추진해 아동의 복지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우수한 농수산물을 활용한 농어민의 소득증대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먹거리와 관련된 다양한 요소들을 지역사회 중심으로 연계시켜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업인의 소득증대,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군산시 먹거리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
수산분야에서는 수산물 유통 및 판매시설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수산가공식품 시설 확충으로 수산업 발전을 도모한다.
◇참여와 소통, 현장중심의 행정에 중점
내년에도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현장중심의 행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페이스북, 카카오 채널 등 온라인 SNS을 통한 언택트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과의 톡&톡’, ‘읍면동장 공감대화’등 시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