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매력 지닌 참가자 출전…眞안소희․善고명진․美박연비
제29회 새만금벚꽃아가씨 선발대회가 지난 1일 오후 2시 새만금 명품도시 군산, 동우아트홀에서 열렸다.
새만금메세나협회 주최․군산신문사 주관으로 열린 제29회 새만금벚꽃아가씨 선발대회는 향토미인을 뽑는 전국대회로, 외면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고루 갖춘 20여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해 관심 어린 시선을 끌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무관중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면서 식전 행사 등 화려한 사전 행사 등이 생략됐지만, 지덕체를 겸비한 참가자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아름다움과 개성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기에 충분했다.
기다림 끝, 마침내 이들 중 군산 출신 안소희가 ‘2022년 새만금벚꽃아가씨’ 진으로 선발돼 3년 만에 새로운 왕관의 주인이 탄생했다.
‘진’ 수상자 안소희는 “출중한 참가자들 가운데 진으로 당선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렇게 큰상을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이 많은데 자만하지 않고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세련된 무대매너로 시선을 모은 고명진이 선, 내면의 아름다움을 한껏 발산한 박연비가 미에 수상되는 영예를 안았다.
‘선’ 수상자 고명진은 “정말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고, 벚꽃 아가씨로 군산을 홍보하는데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미’ 수상자 박연비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파하는 새만금 벚꽃아가씨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군산신문에는 정영윤, 새만금은 최다인이 수상했으며, 정․숙․현은 각각 이라희, 김수아, 채상희가 이름을 올렸다. 제29회 새만금벚꽃아가씨로 선발된 8명의 수상자에게는 왕관과 트로피, 꽃다발이 전해졌다.
김정자 심사위원장은 “제29회 새만금 벚꽃아가씨 선발대회 참가자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 심사위원 모두가 누구를 선발해야 할지 고심했다”면서 “참가자 모두에게 수상의 기회를 주고 싶었지만, 아름다움과 지성미, 소양을 고루 갖춘 재원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자 모두 각자의 아름다움을 발휘해 군산을 홍보하는 전령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무대 위에서 당당하게 워킹하며 아름다움을 발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긴장감을 떨치지 못한 모습도 역력했다. 하지만 대회 내내 시종일관 미소와 여유로움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대회의 수상여부에 상관없이 모두가 이날의 주인공이었다. <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