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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사랑받는 ‘군산미용협회’

김정미 킴스헤어 원장, 제17대 회장 추대…지역과 함께 발전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4-13 17:12:39 2022.04.13 17:12:3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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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적이고 바른 협회․회원들의 권익과 고충 해결․일자리 창출 


 

 <김정미(54) 군산킴스헤어(Kims Hair) 원장이 제17대 (사)대한미용사회 군산시지부(이하 협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김 원장은 그동안 협회 부지부장으로 활동하며 협회업무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가는 등 풍부한 회무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아, 군산지역 미용인들의 수장으로써 4년 동안 책무를 다하게 된다. 이에 새롭게 협회를 이끌어갈 그녀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 경영과 삶의 철학, 그리고 미래의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무엇보다 군산미용협회의 주인인 회원의 권익과 고충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토대로 회원들의 더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뿐더러,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협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그동안 협회를 위해 고군분투하신 전 회장님의 역량을 이어받아, 임기 동안 협회의 무궁한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맡은 바 책무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김석률(까까미용실) 전 회장에 이어 17대 회장으로 선출되는 김정미 킴스헤어 원장의 포부다. 김 회장은 오는 20일 정기총회 및 16․17대 이․취임식을 갖는다.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시대의 흐름에 맞는 감각을 익히며 30여 년 동안 헤어디자이너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김 회장은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된다는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처럼, 혈육을 넘어 우리 직원과 회원이 화목해야 하고, 더욱 확장된 지역 전체가 무사 안일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금까지 행해온 봉사 활동이나 작은 기부 등을 쉼 없이 이어가며, 지역과 더불어 존재하는 미용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과 시민의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군산지역에는 미용업소가 1,000여 곳이 등록돼 있지만, 실제 협회에 가입돼있는 미용업소는 고작 590여 곳에 불과하다. 협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회원이 많은데다 회원의 특성상 활발한 활동이 제한받고 있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 회장은 “고객과의 분쟁이나 다툼이 일어 원만한 해결이나, 미용인의 권익증진이 필요할 때 적재적소 나서주는 협회의 존재감을 찾아야 할 때”라면서 “존경받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협회, 건설적이고 바른 협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며, 회원의 공동이익 증대를 위해 내실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지역을 대표하는 헤어샵을 운영하며 꾸준히 찾아오는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고객이 만족할 만한 최고의 실력을 갖췄음에도, 새로운 트렌드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감각을 익히기 위해 최근까지 학구열을 불태우며 자기개발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호원대 미용예술학과를 졸업한 그녀는 바쁜 와중에도 대전 건신대에서 석사를 마치고 안티에이징, 두피모발건강, 노화지연을 위한 미용치유학과 박사과정까지 밟고 있으며, 동시에 호원대 뷰티산업과 헤어 객원교수로 활동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15년 동안 협회에서 봉사하며 부지부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도지사배를 준비하는 미용인의 실력향상을 위해 무료로 기술을 전수하는 등 촉망받는 최고의 미용선수 배출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아무 대가없이 미용에 관심을 갖고 도전하는 이들의 꿈을 실현시켜 주기 위해 동분서주 활동하는 김 회장의 노력으로 다수의 헤어디자이너들이 배출됐다.


 지역 미용업계에서 최고의 마스터자리에 오른 김 회장은 “미용 산업은 대부분 영세한 개인서비스 업종으로, 지역 미용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미용산업 관련 전문인력양성과 다양한 경진대회 등 연구, 교육, 훈련이 필요하다”면서 “젊은 청년들의 미용관련 일자리 창출, 고용 촉진을 위해 지자체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 미용산업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도록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약속했다.


 그녀는 더 나아가 “지역과 미용업계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과 소통이 필요한 만큼, 지역 오피니언리더들과의 만남을 통해 협회와 지역발전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30여년 동안 패기와 포부를 가지고 일해 왔던 그녀가 앞으로 4년 동안 협회의 회장으로서의 무게를 감당하며, 더 밝고 힘 있는 협회를 꾸리기 위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정미 회장은 ㈜아모스프로페셔널 디자인 펌 강사와 (사)대한미용사회 군산지부 부지부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미용사회 전북도지회 상무위원, 기술분과위원 및 중앙회 기술강사, C.A.T기술위원, 소상공인 기술전수 강사(열펌 교육), 호원대 뷰티산업학과 헤어담당 객원교수, 캐어뷰티아카데미학원 기술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유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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