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군산시민 한마음 배드민턴대회’ 6월 5일 개최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열지 못하고 3년 만에 부활
철저한 방역 준수하며 동호인․시민 등 400여명 참가
코로나19로 활기차고 박진감 넘치는 셔틀콕의 향연을 즐기지 못했던 배드민턴 동호인과 시민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군산지역 최대 규모 생활체육대회인 ‘2022 군산시민 한마음 배드민턴대회’가 오는 6월 5일 지곡동 군산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다.
군산시 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군산시와 군산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배드민턴을 국민 생활체육으로 보급・확산에 기여하고, 군산시민 생활체육 저변확대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배드민턴 활성화와 건강하고 명랑한 사회 기풍 조성해 애향심 고취와 동호인 간의 친목 도모와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9년 대회 개최 후 코로나로 인해 2년간 열지 못하고 3년 만에 부활해 동호인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여전히 코로나로 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이번 대회는 철저한 방역 아래 지역 배드민턴 클럽 동호인 200여 팀 4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2년여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대회여서 생활체육인 특유의 활기와 생동감 넘치는 대회로 치러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군산시 배드민턴협회는 배드민턴 활성화를 위해 이번 대회는 군산시민이면 동호회 가입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는 ▲30․40․45․50․55․60대 (남․여 A․B․C,D․급-48개 종목) ▲40세 이하․55세 이하․55세 이상(남․여 E급-6종목) ▲45세 이하(A․B급, C․D급) ▲45세 이상(A․B급, C․D급) 3복식단체전 4개 종목 등 모두 58종목이 치러진다.
동호인들은 그간 대회를 하지 못한 아쉬움과 오랜만에 대회에 출전하는 기쁨, 설렘을 동시에 표출하고 있다.
전은숙 은파클럽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마지막 대회에 참가한지 어느덧 2년이 넘었고, 대부분의 체육관이 닫으면서 많은 동호회가 정상 운영을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동호인들이 승리도 중요하지만 모처럼 만에 대회를 통해 기량도 뽐내고 우위도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시 배드민턴협회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로 배드민턴대회는 물론이고, 학교 체육관에서 운동하던 상당수 동호인들이 2년여 동안 제대로 운동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주춤했던 배드민턴의 인기를 끌어 올려 더욱 많은 동호인들이 건강하게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전성룡 기자>
<서지만 군산시 배드민턴협회장>
오는 6월 5일 열리는 ‘2022 군산시민 한마음 배드민턴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여 동안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받고 계신 시민과 배드민턴 동호회원들에게 기량을 뽐내고 우위를 다지면서 운동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전달해 드리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여전히 코로나가 종식된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군산시민께서는 지금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시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군산시 배드민턴협회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대회에 참가하는 시민과 동호인들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더 나아가 배드민턴을 통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시민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학교 체육관을 이용하던 대부분의 동호회가 운동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전북배드민턴협회와 유관기관 등과 협의해 조속히 동호인들이 체육관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기다려 주셨으면 합니다.
이번‘2022 군산시민 한마음 배드민턴대회’를 계기로 어려운 시기지만 배드민턴을 통해 건강한 정신과 몸을 유지하시고 더 나아가 발전시키신다면 더 나은 삶이 우리 모두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