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28회 미‧플라이강원)
제2의 고향이 된 군산. 그리고 벚꽃!
벚꽃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제 마음은 핑크빛으로 물들고 매우 설렙니다.
안녕하세요? 2019년 제28회 새만금벚꽃 선발대회 ‘미’ 이주연입니다.
먼저 제30회 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참가하는 모든 후배들이 대회 과정마다 벚꽃처럼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또 새만금벚꽃선발대회는 단순한 미인 선발대회가 아니라 여성인재 발굴대회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수상 여부를 떠나 참가자 모두가 벚꽃 30기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저는 플라이강원 객실승무원으로서, 한 회사의 얼굴이 돼 항공기에 탑승하는 손님들을 맞이하고, 그들을 목적지까지 모셔다드리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항공기에 탑승했을 때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객실승무원을 통해 항공사의 이미지가 형성된다고 생각하기에 항상 밝은 얼굴과 웃는 모습으로 승객들을 응대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러한 저의 책임감과 사명감은 5년 전 미스 벚꽃으로 당선된 이후 활동을 통해 깊이 자리하게 됐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비행근무를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은 대회 합숙을 통해 양성할 수 있었던 ‘팀워크’ 덕분이라 자부합니다.
2박3일간 다양한 능력과 아름다움을 가진 참가자들이 모여 같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서 화합과 평화는 필수였습니다. 그래서 어떤 갈등이 생기더라도 대회 당일까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저는 참가자 중 맏언니로서 불화 없이 대회를 즐겁게 마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때의 경험은 제가 객실승무원이 되어 그 능력이 십분 발휘됐습니다. 가끔 응대하기 어려운 손님이 탑승하거나, 예상하지 못했던 사고를 방지하려면 승무원들이 서로 소통해 팀워크를 발휘해야 합니다.
벚꽃아가씨로 뽑힌 이후, 1년간 군산시 홍보대사로 활동했습니다. 저는 군산에 대해 공부하고, 군산시민을 만나면서 군산이 자연스럽게 저의 고향처럼 느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군산을 홍보해야한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제가 벚꽃아가씨라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새만금벚꽃선발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길렀고, 진정한 저의 내면의 모습을 마주했으며, 더 당당한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제가 하는 일에 만족하고, 부족함과 어려움을 겪으면 긍정적으로 채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벚꽃아가씨로서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자랑스러이 여기듯 후배들이 사회의 여러 방면에서 능력을 발휘해 벚꽃아가씨의 명예를 드높이는 어진 인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오는 4월 8일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