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농촌 공동체 활성화 도모
올해 10회차 맞아…마을·농촌 만들기, 우수활동가 3개 분야 모집
도내 생생마을 만들기 추진의 발전 동력이자 생생마을을 알리는 홍보의 장인 ‘전북도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가 올해도 개최되며 군산시민을 비롯한 전북도민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도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누구나 살고 싶은 활력 농촌’ 구현을 위한 생생마을 만들기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을 통해 농촌 공동체 활성화 도모를 목적을 지닌다.
또한 올해 10회차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추진되는 마을 만들기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고, 마을 간 경쟁을 통해 마을 만들기 동참 유도를 위해 전북도가 기획했다.
올해 대회를 위해 전북도는 오는 6월 7일까지 마을 만들기와 농촌 만들기, 우수활동가 3개 분야에 대한 참여마을을 모집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수상한 마을들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대회인 ‘행복 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마을 만들기 분야가 지난해까지 소득·체험, 경관·환경, 문화·복지로 나눠져 선발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3개 분야 통합으로 실시되며, 입상한 마을에는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대회는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마을간 선의의 경쟁과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넘어 마을 만들기 분야와 농촌 만들기 분야까지 확대해 지역개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지난해 ‘행복 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 순창군 덕흥마을이 경관·환경 분야에서 농식품부 장관상인 은상, 부안군 양지마을이 소득·체험 분야에서 농어촌공사사장상을 수상해 생생마을 만들기 정책의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현재까지 군산지역에서는 농촌 만들기 농촌지역개발사업 분야에서 2020년 성산 오성문화복지센터가 최우수상, 2022년 옥산힐빙센터가 장려상을 입상하는 쾌거를 안은 바 있다. 올해는 마을 만들기 분야에서 홍보를 통해 지속적인 마을 공동체 활동이 이뤄지고, 우수 경관·환경·문화·복지 등 다양한 특색이 있는 참여 마을을 모집하고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전북도 생생마을의 우수사례를 전국에 알리고 주민화합과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소중한 기회”이라며 “나아가 이 대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마을 공동체가 새롭게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여하고 싶은 마을은 군산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신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