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소주와 달리 제로 슈거 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
지난해 9월 중순 첫 선…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 돌파
지난 80년 동안 군산과 함께 해 온 향토기업, 롯데칠성음료(주)(대표이사 박윤기)가 지난해 9월, ‘제로 슈거(Zero Sugar)’소주, ‘처음처럼 새로’를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7개월 만인 4월 초 누적판매 1억병을 돌파한 처음처럼 새로의 인기요인을 하나씩 살펴보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보인 ‘처음처럼 새로’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9월 중순 첫 선을 보인 ‘처음처럼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또한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처음처럼 새로’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임과 동시에 투명병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처음처럼 새로’는 ‘부드러운 목 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출시 7개월여 만에는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욱이 홈술을 비롯해 캠핑, 피크닉 등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처음처럼 새로’ 640ml PET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군도 다양하게 늘려가고 있다.
◇브랜드 앰버서더 ‘새로구미’와 체험관 통한 색다른 접근
‘처음처럼 새로’는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영화, 드라마에서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출시 때부터 브랜드 앰버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지난해 9월말에 선보인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담은 5분 정도 분량의 콘텐츠는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가 ‘처음처럼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그룹 ‘에이핑크’의 소속의 가수 겸 배우 정은지 씨가 매력적인 목소리와 연기로 ‘새로구미’를 표현했고, 올 3월부터 5월말까지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 캐릭터를 연기하며 새로운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은 ‘이도현’을 새로운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해 ‘남자 새로구미’의 비주얼과 목소리를 연기하며 부드럽고 산뜻한 ‘처음처럼 새로’의 이미지를 전달했다.
또한 ‘처음처럼 새로’는 지난 4월 ‘처음처럼 새로’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 강릉공장에 브랜드 체험관을 개관하고, ‘처음처럼 새로’의 탄생과 ‘처음처럼 새로’, ‘처음처럼’에 대한 브랜드 히스토리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나아가 브랜드 체험관 예약 사이트는 오픈 직후 약 보름간 7만여 명이 사이트에 방문해 6월말까지 예약을 완료하는 등 강릉 여행의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브랜드 체험관은 시즌제로 운영되며, 오는 7~8월 일정 예약은 6월 말 브랜드 체험관 예약 사이트 ‘강릉 처음처럼&새로 브랜드 체험관’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의 한 관계자는 “국내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처음처럼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