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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미래 신산업 육성…대한민국 혁신성장 주도

강임준 군산시장, 민선 8기 1주년 성과 및 시정 운영 방향 발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3-07-03 13:10:42 2023.07.03 13:10:4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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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민선 8기 1주년 성과.시정 운영 방향 발표 

첨단전략산업분야 투자협약 1년간 23개사 4조2,800억 규모 체결

 

 강임준 군산시장이 7월 3일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시정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임기 동안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조성으로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 건설 완수의 의지를 밝혔다.

 

◇산업 대전환 2.0, 이차전지 산업 주도로 지역경제 활력 = 주요 제조업의 침체로 초래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민선 7기 산업구조 전환은 ‘신재생에너지’, ‘미래차’ 산업 중심으로 추진됐다면, 민선 8기는 제2의 반도체 산업이라 불리는 ‘이차전지’ 산업이 주력이 돼 산업구조 대전환 2.0을 주도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민선 8기 1년 동안에만 첨단 전략산업 분야 23개 기업과 4조2,800여억원, 고용인원 4,282명에 이르는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으며, 이중 52%(12개사)가 이차전지 관련기업이다.

 

◇돈 버는 강한 농·수산업 육성 =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청년 농업인 육성 및 귀농 정책 강화, 농촌 협약·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등을 통한 농어촌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 등 농어촌에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농업 부문에서는 ▲소규모 영농형 태양광 시설 구축으로 품목별 감수율, 재배기법 등을 연구하며 차세대 농촌 부가소득을 마련하기 위한 토대를 닦고 ▲농업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화훼·경관 작물의 새만금 간척지 적응 시범 재배에 돌입했으며 ▲기후위기 시대에 각광 받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유기농 자재 제조장도 구축했다.

 수산분야에서는 군산수산물종합센터 신축 이전으로 바다 조망권을 확보했고, 쾌적한 환경을 갖춤으로써 서해안 대표 수산관광시장으로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수협 위판장 및 인근 수산물가공거점단지와 더불어 국내 최대 어획량의 홍어 등 신선한 수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 발전을 도모해 어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평생교육으로 다함께 배우는 교육도시로 성장 = 인구감소가 심화되는 가운데, 미래 인구구조의 허리가 되는 중고등학생 유출의 주요 원인이 열악한 교육 여건에 있다는 분석에 따라, 지난 한 해 동안 교육기반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1여년의 준비 끝에 지난 5월 ‘학습 질문방’, ‘온라인 튜터학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를 발표, 수학·영어 등 주요 과목 중심으로 개인별 맞춤 해설, 주 2회 온라인 수업을 제공해 기초학습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또한 중학교 1학년 자율학기제에 이어 시가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기계발연수비를 지원함으로써 청소년기에 보다 심도 있게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경제적 약자인 중고등학생의 부담을 덜고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하는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무상교통’사업은 하반기 시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행복 증진을 통해 애향심을 키우고 건실한 지역 청년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군산다운 문화관광 활성화 = 시는 민선 8기 동안 경제산업 분야 혁신과 함께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문화관광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체류형 해양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CNN이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된 관광명소 18곳’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고군산군도를 선정, 한국관광공사도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고군산군도를 선정했고, 말도·명도·방축도가 ‘2023 행안부 찾아가고 싶은 여름섬’에 이름을 올리면서 고군산군도 전역이 대한민국 명품 섬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가고 싶은 K-관광섬 육성 국가 공모’에 선정, 다양한 콘텐츠 확충을 통해 앞으로 서해안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예비도시 지정 이후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문화공유대학’, ‘27문화스테이’ 등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체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도시 지정과 운영에 중추 역할을 담당할 문화재단 설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지역 축제도 점진적 일상 회복에 맞춰 재개되며, 거리두기로 지친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행복복지 = 시는 코로나19로 촉발된 팬데믹과 기후변화로 인해 시민 삶의 질이 저하되고 각종 재해·재난 발생으로 시민 생명이 빈번히 위협받게 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하는 행복 복지 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 ▲화학물질 관리지도 운영 ▲시민참여 안전교육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첨단기술 활용 ITS 구축 및 교통체계 개선 ▲광역 BIS 및 BMS 구축 등 시민의 편리와 안전을 위한 교통사업도 추진 중이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침수예방사업은 중앙동, 소룡동, 신풍동 일원의 1단계 사업을 완료했고, 올해는 산북동 중점관리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특히 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상급종합병원급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은 올해 사전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연내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정혁신 통한 행정서비스 만족도 제고 =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 등 행정환경이 갈수록 복잡·다양해짐에 따라 조직 혁신이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시정혁신을 위한 다양한 도전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시정 운영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시장-직원 직통 대화 ▲맑은군산추진단 운영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가동 중으로, 정책결정권자의 비전과 시정 운영에 대한 직원의 의견을 서로 교환하는 수평적 양방향 소통을 활성화하고, 투명하고 건강한 조직을 이끌어 청렴도 향상은 물론, 시민이 공감하는 행정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키움으뜸 가족행복 도시’ 조성 = 군산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지방소멸위기도시’로 지정되는 등 인구감소·지방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의 수도권 유출, 비혼과 저출산 문제를 핵심현안으로 분석하고 근본적 대책으로 민선 8기 2년차는 아이 키우고 좋고 지역 청년의 성장을 도와 지속가능한 지방 발전을 꾀하는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시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줄탁동시(啐啄同時)의 자세로 기업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교육 및 관광기반 강화,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추진 등에 집중하며, 재도약에 행정 역량을 모아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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