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특집

“승승장구하는 새로운 군산 만들어가겠습니다”

군산시의회, 송년 기자회견서 올해 주요성과와 소회 밝혀

군산·부안·김제 통합 발전 모색 ‘새만금 메가시티’로 웅비

유혜영 기자(1004gunsan@naver.com)2023-12-15 10:35:04 2023.12.11 16:08:34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군산과 새만금, 나아가 전북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제9대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지난 11일 송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주요 성과와 소회, 다가오는 2024년의 각오를 밝혔다.

 

◇위대한 군산시민의 '단결된 힘' 덕분

올 한해 크고 작은 위기 속에서 군산시의회와 군산시민은 군산 땅을 지켜내고, 관할권 분쟁으로 얼룩진 전북도와 새만금을 구하기 위해 ‘뭉치면 해낼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과 고난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결의를 보여주었다.

 

이에 시의회는 “새만금을 둘러싼 최대 난제를 헤쳐나가기 위해 거친 풍랑에 맞서 함께 싸우는 힘겨운 상황의 연속이었지만, 이런 대내외적인 폭풍우 속에서도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위대한 군산시민 여러분의 단합된 힘 덕분이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새만금 메가시티’로 웅비…전북의 비젼이자 희망

시의회는 올 초부터 시작된 새만금 관할권과 관련해 김제의 ‘선 소유권 결정’ 주장은 “당초 새만금개발청이 발표한 ‘선 개발, 후 행정구역’ 원칙에 어긋난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분쟁의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김제의 지역이기주의로 인해 ‘새만금으로 동아시아 경제도시로 도약하겠다’라는 도민의 포부가 발목 잡혀 있는 형국”이라고 성토했다.

 

또한 시의회는 전북도의 무책임한 방관에 대해, “관할권 분쟁은 새만금 개발 지연과 전북도의 분열을 초래할 것이 명백히 예측됐기에 분쟁 조장 행위를 멈춰달라”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하지만 “잼버리 파행 이후 정부까지 ‘새만금 관할권 분쟁’을 새만금 SOC예산 대폭 삭감과 새만금 기본계획 전면 재검토의 사유로 내세우며, 우리의 열정을 정치적 행위로 왜곡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러함에도 시의회는 “이제야 동력을 얻어 박차가 가해진 새만금 개발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라면서, “새만금에 불어닥칠 최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만금 개발이 정상화될 때까지 관할권 결정을 잠정 중단하도록 노력하고, 새만금 3개 시군(군산·부안·김제)의 상생 방안 마련을 끊임없이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부터 이환위리(以患爲利, 위기를 기회로 만듦)의 지혜를 발휘해 군산의 새만금을 지켜내는 것은 물론, 전북도를 내일의 희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새만금 메가시티’로 웅비할 수 있도록 3개 시군이 통합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2023년 ‘역전의 명수’ 정신으로 의정활동 이어가.

시의회는 위기 때마다 저력을 발휘하는 ‘역전의 명수’ 정신으로 때로는 집행부를 선도하기도 하면서 지역 현안과 문제해결을 위해 항상 발 벗고 나섰었다.

 

2023년 한 해도 군산시민의 대변인으로서 새만금 사수는 물론 40건 성명서 및 결의·건의안, 105건의 5분 발언, 86건의 의원발의 조례안 등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며 군산의 미래를 바꿀 많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실제로 시의회는 ▲역대 최초로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시민의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는 출자·출연 기관장의 직무수행 능력과 도덕성 등에 대한 사전검증 ▲60년 만에 역대급 물 폭탄을 맞은 군산 피해지역의 신속한 피해복구는 물론,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지정·선포 정부에 강력히 촉구 ▲전북지역 의료 인프라 축소와 인구 유출, 지방소멸 가속화가 계속되는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해 ‘국립군산대 의과대학 신설 촉구 성명서’를 채택, 관련 기관에 송부하는 등 의료기본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앞장서 왔다.

 

이밖에도 지역정치권과 힘을 합해 지역 숙원사업인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사업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양질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더 위대한 군산’을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올해는 새만금을 둘러싼 여러 가지 논란 속에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고심의 연속이었지만, 시민들의 큰 성원과 응원에 힘입어 우리 의원들은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군산시의회는 위기를 넘어 새만금과 전북, 대한민국의 미래를 내다보는 의정활동을 목표로, 새만금의 중심이 되고 전북을 하나로 만드는 선구자가 될 ‘더 위대한 군산’이 되도록 모든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과 과제들 하나하나가 쉽지만은 않겠지만 새로운 시대, 새로운 미래, 새로운 희망을 향한 우리의 간절함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 한 해도 청룡의 기운을 받아 더욱더 승승장구하는 새로운 군산을 다 함께 만들어가길 소망합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