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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새만금 미래 위한 적극 행보

김영일 의장, “남은 임기 동료의원 역량 결집해 최선 다할 터”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4-05-17 11:24:58 2024.05.17 11:22:0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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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신항만 등 관할권 문제로 김제시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26만 군산시민의 뜻을 대리하는 제9대 군산시의회가 새만금의 미래를 위해 새만금개발청,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을 방문해 적극 건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일 의장은 “군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에 의장 중책을 맡아 쉼 없이 달려왔다”며 “오직 시민의 안전과 행복, 군산의 현안 사업과 나아가 새만금 관할권을 지켜내기 위해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임기 동안 계속해서 새만금의 미래, 전북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동료의원들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 ‘주거’ 기능 추가 반영,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해 달라

 

 김영일 의장은 지난 3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을 방문해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촉구’에 대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을 통해 현 새만금 기본계획상의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 주거 기능의 용지가 없어 정주인구가 없고 사업 수익성 측면에서도 적극적인 사업추진이 어려울 수 있다며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를 신시야미 관광레저주거용지로 용도 변경하고 이를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할 것 ▲배후도시가 있어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강구할 것을 건의했다.

 김영일 의장은 용도변경을 해야 하는 사유로 ▲새만금 산업단지의 입주하는 근로자들의 출퇴근 거리를 가깝게 할 수 있고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의 정주 인구가 적어 평일에는 장사가 잘되지 않아 관광지 물가가 비싸지는 악순환의 발생을 막을 수 있으며 ▲관광레저용지에 공동주택을 건설해 정주 여건이 만들어지면 호텔이나 기타 관광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새만금 메가시티 및 공공기관 이전’ 새만금 기본계획 반영 적극 건의

 

 시의회는 지난 13일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을 방문해 ‘새만금 메가시티 및 공공기관 이전 새만금 기본계획 반영 촉구’에 대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건의문을 통해 군산·김제·부안 새만금 3개 시군을 통합해 ‘새만금 메가시티’를 조성해 통합 새만금에 공공기관을 적극 유치해야 만이 전북자치도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일 의장은 간담회에서 “전북의 경제가 현재 수렁의 늪에 빠져 있다. 재정자립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전북이 인구소멸· 경제소멸 위기에서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바로 새만금 통합뿐이다”며 “새만금 군산·김제·부안에 익산까지 통합해 그 전제로 정부 기관을 유치하는 것이 전북자치도가 살 수 있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북자치도지사가 중분위에 새만금 관할권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어 도지사의 리더십 부재로 도민에게 위기 돌파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새만금개발청장이 도지사와 새만금 시군 통합,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계속적으로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군산새만금지킴이범시민위원회와 함께 새만금 관할권 사수 및 김제의 터무니없는 주장 저지

 시의회는 군산새만금지킴이범시민위원회(공동위원장 이래범)와 함께 지난 3일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전북자치도 화합을 위해 김제시의 관할권 주장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먼저 이래범 위원장은 자유발언에서 우리 군산의 발전과 전북자치도의 미래를 위해 우리 시민들이 앞장서야 한다며 정부가 ‘선 개발 후 관할구역 결정 원칙’을 반영해 줄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김영일 의장도 김제가 2호 방조제를 차지하고도 새만금 신항만까지 욕심을 내고 있다며 새만금 신항만은 군산항 수심 문제해결과 새만금 산단에서 나오는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군산항의 대체항으로 추진되고 있는 군산의 운명이 달린 사업임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 14일에도 최창석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이하 해수청장)을 방문해 ‘군산새만금 신항과 2호 방조제 사이의 해수공간 매립 불가’에 대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김제시의 터무니 없는 해수공간 매립주장을 일축하고 새만금 신항을 군산시가 관할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알리기 위함이다.

 건의문은 ▲기존 새만금방조제와 단차 해소, 친수공간 확보, 해수소통에 따른 수질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인공섬식 개발을 변경하지 말 것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과 관계없이 방조제와 새만금신항 사이의 해수 공간 매립은 절대 안 되고 인공섬식 개발 기조 유지 등이 포함돼 있다.

 김영일 의장은 “전북 재정자립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이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바로 새만금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군산시의회의 앞으로 계획과 각오

 

 김영일 의장은 “시의원들과 시민들이 똘똘 뭉쳐 군산의 운명이 달린 새만금 관할권을 사수해 나갈 것이다”며 “새만금의 빅픽처를 제대로 그리고 군산의 발전과 전북자치도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군산새만금신항은 군산항 수심 문제해결과 새만금 산단에서 나오는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군산항의 대체 신항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2026년 5만톤급 2선석, 2030년 6선석, 2040년 9선석으로 나날이 발전 계획이 세워져 있는 군산 새만금 신항의 관할권 문제야말로 군산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문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날 우리가 주인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해 1·2호 방조제를 빼앗기는 아픔을 겪었다”며 “군산시민 모두 똘똘 뭉쳐서 너나 할 것 없이 군산의 운명이 달린 군산새만금신항을 지키는 데 꼭 동참해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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