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컬럼/기고

인간과 도덕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양 영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10-04 16:57:57 2019.10.04 16:57:57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도덕은 도리와 윤리를 기본으로 하는 양심의 기준으로서 사회 공동체의 행복에 기여하는 사회적 규범인 윤리의 기초가 되고, 또 지행(知行)의 일관된 인격의 통합성을 암시한 지적 측면의 ‘신념’ 및 행적 측면 곧 ‘습관’ 등과의 광범위한 역동적 관계망이리다.

 미국 한 시인의 절규 ‘우리는 태어날 때 모두가 오리지널이었다. 그런데 죽을 때는 모두 복제품이 되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하는 고뇌에선 양심 가책을 나쁜 것으로 간주하고 상호 협동과 조화로운 관계로서의 사회는 더욱 더 인간의 행복을 향유케 할 수 있으리라.

 그와 같은 ‘선행력’을 행함으로서 결정되는 인격 통합과 인격형성들은 사회 공동체의 행복에 기여하는 행위와 규칙인 도덕성 실천을 행하면서 사람과의 차이를 인정하고 ‘예=禮’로서 서로를 배려하며 본분을 지켜내는 분별성과 차별성의 속성과 조화 관계를 곧 인격이라 하리다.

 해서 ‘베이컨’은 인간 사회에 존재하는 인격의 유형을 “거미 형, 개미 형, 꿀벌 형”으로 거론하며 ‘있어선 안 될 사람, 있으나 마나 한 사람, 꼭 있어야 할 사람’의 전형을 ‘지금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하는 문제와의 연관성이라고 했다.

 또 대철학자 ‘칸트’도 실천 이성의 주체인 선한 의지로서 행한 행동이 결과의 여부에 관계없이 유일한 선이 된다고 주장하면서 인격의 요소는 신념 또는 내면화된 규범들에 의해서 형성된 습관의 본질에 의미를 두었음을 알 수 있었다.

 사실 인격이란 남녀, 신분, 등급, 직책, 장유(長幼)의 구별에 따른 차이를 인정하고 각자 자신의 본분을 지키며 분수에 따른 ‘예’로서 이를 인정하고 인간 본성의 자연적 권리와 의무를 저버리지 않는 인간 특유의 ‘공감 성’ 그것에 따른 도덕적 가치의 비중으로서 계량될 수 있겠다.

 그러니까 인간이 지닐 인격 형성 과정에서 선행력으로 결정되는 자연적 인간에서 사회적 인간 또 문화적 인간으로 진화될 인격의 요소는 신념이 내면화된 규범에 의해 인간의 ‘진실성과 정의’의 측면으로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절제와 수양‘에 근거한 도덕교육(전인적 인간)으로서 완수될 수 있을 것이다.

 그와의 연유로서 우리들은 질서 정연하게 정해진 세계 속에서 스스로 존재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적 가치를 동일화시킨 후 윤리를 수용하고 타인을 사랑하며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세계를 만들어 줄 사회적 존재의 실존체로서의 인간 세계를 그리워하게 되는 것이리다.

 문제의 핵심은 사회적 혼돈에서 본 사회인지 감수성을 인격의 통합 과정에서 발생된 인간형의 위상을 이렇게 분류할 수 있겠다. 첫째, 신념의 비합리와 습관의 취약성이 드러나면 ‘무례하고 비도덕적인 인간형’이고, 둘째, 신념의 합리성과 습관의 취약성이 드러나면 ‘위선자로서 이중인격자이며 셋째, 신념의 비합리성과 습관의 건전성을 드러내면 ‘우직하고 독선적인 인간형’이라 하겠다.

 요는 신념의 합리성과 습관의 건전성을 지닌 인격자를 오늘날 바른 민주시민 상이라 할 수 있음에서 인간이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 가의 문제는 인간다운 도덕적인 삶 속에는 생의 진정한 의미와 공동체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서이라 하리다.

 이러한 심상에서 仁義禮智를 존중하고 갈등과 대립 없이 선한 삶을 이어가면서 마침내 인간의 근본을 행한다 하면 ‘知l者 不惑(불혹), 仁者不憂(불우), 勇者不懼(불구)’의 참 가치 실현의 진면목을 맛 볼 수 있는 원천이 된다 하리다.

 하지만 이에 반하는 소통의 부재와 오만으로서 야기된 불신 사회에서는 자아실현과 정의로운 바른 삶을 영위키 어렵기에 균형적인 도덕사회의 중요한 삶의 요건이 되는 ‘선의 결핍’으로 난무된 사회에서는 ‘죄악과 위선의 과정’들이 계속적으로 끝나지 아니할 것이리다.

 물론 인간이란 생존을 위해 더 많은 욕구 충족을 위해 살아간다 하지만 부끄러움과 양심의 가책을 지키기 위해 최소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선한 인간=인격 수양’의 길인 (측은=惻隱-수오=羞惡- 사양=辭讓- 시비=是非)之心으로서 선행력 발현을 실현해 나아간다 하면 인간을 인간이게 해주는 마지막 보루가 될 것이리라.

 따라서 인간의 삶의 생존 동력은 규범을 지지할 적절한 이유와 규범을 공평무사하게 적용하고, 그 규범과 법이 공평하고 바르게 행동하게 하는 도덕적 가치를 기반으로 도리와 양심을 가지고 법과 제 규범(국내외 법)및 윤리를 실천해 나아 갈 때 우리 사회는 반드시 정의 사회로의 도덕적 구현(자유, 공정, 정의, 평등. 관용)이 이룩될 수 있을 것이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