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식 문학박사․문학평론가
‘이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번뇌와 고민 속에 큰 미래를 향해 살아가는 청춘 그대여, 세상의 모든 꽃이 비에 젖고 흔들리면서 피었듯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겸손한 마음으로 노력하는 기질을 가지어 보시라.
기실 인간은 신체의 형상으로 세상에 나타났다가 신체가 소멸되면서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과정 중 특히 ‘신체와 정신’으로 양분된 내면과 영성의 인간 정신에 근거하는 인간의 욕망과 의지의 절정인 청춘기에 우린 주목하며 관심이 크다.
하지만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 단, 변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한 그리스 철학자 헬라 클레이토스는 우리들이 사는 세상이 끝없이 변화하며 진화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그대 청춘도 역시 세상 어디론가 이끌려 변화하게 됨을 상기하시어 보라.
그래서 <새뮤얼 울먼>은 ‘청춘은 어떤 일정한 시기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인 생명의 깊은 원천에서 솟아나는 생동감 즉 왕성한 생명력을 뜻하는 것’으로서 ‘삶에 대한, 사람과 사물에 대한, 시간과 공간에 대한 다양한 열정’의 격정이라고 말하고 있음을 다시 새기어 보시라.
다양한 인생 길목과 가능성의 중심 위치에 서서 이상 세계에 대한 집념과 희망에 도전할 그대여, 사막과 같은 ‘황무지’, 청량한 벌판에서도 굴하지 않아서 인위(人爲)가 배제된 공간 그 자체의 자유로움을 그대는 즐길 수 있다 할 것이리라.
하지만 자신의 위치를 찾아 가는 순수한 청춘기에선 ‘나르시즘의 역설’에서 헤어나지 못해 악마의 영혼 속에서 열정과 순수한 용기를 팽개치고 냉혈한으로 나아갈 때엔 청춘의 싱그러움도 자기중심적 사고로 인해서 일순간 잃게 되리라는 그 사실도 상상해 보아라.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스스로를 너무 어여뻐하거나 불쌍히 여기지 않아야 할 청춘이여!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껴안고 넓은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난세의 세상에서 청춘만이 갖는 독특한 모습을 느끼고 일어나 빛을 발휘해 보시면 세상은 그댈 응원 하리이라!
용기 있는 청춘의 삶은 이 순간에도 멈추지 않아 자신의 감정과 자신이 원하는 걸 그대로 인정하고 힘든 시간이 언젠가는 지나가리란 그 사실에서 참고 견뎌내며 자신을 넘어서서 성장해 가는 삶의 의미를 넘치게 만들어 봐야 하리오리라.
실제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욕망을 성취하려 하는 청춘도 때론 타인의 기준에 맞추려 애쓰고 ‘감정노동’의 산물인 분노와 좌절의 공허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가니 참 멋지다.’ 한 청춘의 목표와 강한 의지로서 목표만을 향해 도전해 나가시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 세계의 기반 하에서는 <증강현실>의 가상정보들인 ‘예의, 정중함, 부드러움’을 갖추며 이를 뛰어넘어 얻은 <혼합현실>의 새 세계 구현과 동시에 또 다른 디지털 정보세계가 존재하고 있음도 그대는 빨리 깨우쳐야 하리이리.
왜냐하면 미래의 5G 시대가 향후 어떻게 진화되며 발전할 것인가에 대한 호기심 어린 인식 능력으로서 불확실성을 극복하며 이지적인 혜안의 눈을 가지고 확실하게 인지케 될 세계를 향해 전진해 나가야 함에서이리다.
해서 예측되는 세계를 누리기 위한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코자 하는 청춘 그대들은 대화, 공감성, 인내, 현명함 등의 유머로서 인간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사고체념이 무너뜨려지고 ‘악’의 늪에 빠질 수 있음에도 또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리라.
오직 청춘기의 정직성과 가치관 회복을 기대하고 그 의도를 헤아리려 함에서 오늘은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에서 본 ‘진실은 빛과 같이 눈을 어둡게 한다.’는 격언에서 위안 받을 수 있는 혜안의 눈을 가지게 되기를 기도하리다.
또 소설가 <아나톨 프랑스>는 ‘내가 만일 신이었다면, 청춘을 인생의 끝에 두었을 것이다.’고 함에서 보듯 청춘은 사막의 ‘허무’가 가지고 있는 영감으로서 자신의 삶과 인생 그리고 세상을 끊임없이 바꿔낼 뿐만 아니라 자유를 구가할 영혼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음에 세월을 잊고 경계가 없는 그 곳을 향해 성찰을 해나가야 하리다!
그대 청춘이여, “인생은 단 한 번 뿐(YOLO) 언젠가는 멋지게 꽃피울 것이리다. 허나 다소 늦더라도 그대의 계절이 오면, 어느 꽃 못지않게 더 화려한 기개를 뽐내게 될 것이기에 청춘이여 고개를 들고 그대의 계절을 준비하라.” 아직 피어나지 않은 훌륭한 꽃들임을 깨달아, 다가오는 기회에 당당히 도전할 수 있기를 힘차게 또 응원하노라.
청춘 그대는, <빠른 5G 접속시대>에 순응해 문제해결을 위한 현실 및 희망의 실종을 잠재워 내며 일사불란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깨달음을 지녀야 할 그대들을 위해 이 시간 넓은 안목을 제시해 줄 수 있는 혜안을 지닌 행동하고 생각하는 스승과 어른(지성)들이 이 세상천지에는 더 많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평범한 소망을 제언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