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사업은 부강한 전북발전의 한 축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새만금사업은 너무도 험난한 길을 걷고 있다. 그러나 새만금 국제공항건설은 국가적 차원에서 백년대계를 위한 필수요건이다.
국토확장과 식량안보라는 차원에서 1978년 전북일보에 의해 첫 보도가 되면서 1980년대 초부터 정부차원의 검토가 시작됐다. 7~8년의 검토를 거쳐 1990년 국책사업으로 확정, 그해 11월 27일 당시 노태우 대통령, 정부 각료, 이희천, 김봉욱 국회의원, 최용복 전북지사, 김철규 도의회 의장,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간척 종합개발기공식을 거행했다.
이로부터 시작한 새만금사업은 1차 34.9Km제방공사과정에 환경단체의 반대로 공사 중단은 법정으로 비화됐다.
대법원은 지난 2006년 공사재개라는 최종확정판결로 제방공사는 20년 만에 완공을 보았다. 또한 정부는 새만금사업을 위한 새만금개발청을 국가조직으로 신설하면서 각종 사업의 마무리와 함께 관리토록 하여 새만금사업은 전북도민은 물론, 국가의 장대한 실행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새만금개발청은 항만을 비롯한 각종 사업을 차질 없도록 추진하는 과정이다. 특히 국제공항은 이미 국토부에서 제6차 공항개발계획에 명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공항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함은 국가균형발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포함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지지부진한 새만금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로 볼 수 있는 공항건설은 아시아의 물류유통의 허브이며 새만금과 함께 공항은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하게 된다.
국제공항과 국제항만 건설은 대 중국과 미주 등 세계적인 새만금으로 발돋움하는 지금의 전북이 아닌 우리나라 대표 공항, 항만으로 각광을 전제로 하고 있는 중요한 역사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반대의견의 충돌이 빚어지면서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는 지난 5일 전주상의 대회의실에서 회장단과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국제공항건설을 촉구하는 전북지역상공인을 대표해서 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전북경제인총협회도 8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기완공을 해야 하며 최근 공항건설반대단체에서 새만금 국제공항은 기존 군산공항의 확장판이자 미군공항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론을 제기했다. 특히 공항반대단체는 소모적인 논쟁을 접고 도민 모두는 힘을 모아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두 단체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유로도’ 설치문제는 국내 다른 공항들처럼 비상시 다른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과 같은 맥락이다”고 주장하며 “억지논리를 펴며 명백한 사실을 과대 해석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새만금 국제공항은 역대 정부로부터 소외는 물론, 낙후지역임을 거듭해온 전북이 새만금건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온 전북의 희망이다”며 “지금은 전북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새만금 국제공항이 성공리에 건설을 마칠 수 있도록 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두 단체는 ”매년 일자리가 없어 1만 명 이상의 젊은 청년들이 전북을 떠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더 이상 전북의 낙후를 막아 기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국제공항과 같은 SOC인프라 구축이 필수임을 역설했다.
공항건설 반대단체의 주장도 충분한 이해력은 있으나 현실적으로 새만금사업은 국제공항, 국제항만, 대륙으로의 육로 등 3대 요건이 갖추어져야 새만금사업의 본질과 목적에 부합, 전북발전, 나라발전으로 우리의 삶에 접목되리라고 보여 진다.
따라서 지방정치권과 군산시와 시의회는 27만의 힘을 모아 공항건설을 지지 촉구하는 행동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새만금국제공항은 군산새만금국제공항이기 때문이다. 특히 정치권은 눈치를 살피는 정치행위가 아니라 대의에 앞장설 줄 알아야 민의의 대변자인 것이다.
국토부의 결행에 적극적 찬의를 보내며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공항건설에 새만금의 운명을 걸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