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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앞에서

시인/칼럼니스트 김 철 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1-04 16:18:36 2022.01.04 16:18:3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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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 새해. 칠흑의 터널을 벗어 태양의 날개를 달았다. 힘차게 솟구친 여명에 떠오른 태양은 5,000만 민족의 전신을 휘감았다.

​훨훨 타오르는 횃불처럼 국민한사람 한사람마다의 건강과 소망함이 넘쳐흘러 평화와 사랑으로 충만한 한해가 되어 지리라.


지구촌 인류는 2020년부터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다. 뿐만이 아니라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은 오늘도 진행 중이다.

​사람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의학자와 의료진들은 지쳐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예방과 치료를 위한 백신에 이어 치료약을 개발, 다량생산이 되리라는 소식에, 코로나19를 퇴치하는 인류구원의 신약이 눈앞에 와있는 상태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화이자 개발 신약을 이르면 1월말에 60만4,000명분을 수입한다고 발표했다.

​국민 모두는 치료약이 하루속히 현실이 되도록 두 손 모아 기도하는 마음이다.


그런가 하면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예부후보선거운동은 치열한 경쟁을 끝내고 본선에 진출한 후보들이 최종 결정됨에 따라 사력을 다하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국민의 힘은 윤석열 후보를 내놓았고 정의당은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 기타 등 5~7명 정도의 후보들이 출정을 했다. 그러나 40%대를 넘나드는 후보는 이재명과 윤석열 후보이다.

이들은 양강구도로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인권변호사출신으로 지방자치운영의 경력으로 정치인생활을 해온 프로 정치인이다. 그에 반해 윤석열 후보는 평생을 검찰에 몸담아온 검사출신이다.

 이 후보는 <이재명은 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추진력과 실천력으로 국민과 함께 생활정치를 하겠다는 <국민속의 이재명이 되겠다>는 포부를 펴고 있다.

​아들의 문제가 제기되자 즉각적으로 국민께 사과하며 고개를 숙이는 신속함을 보였다.

윤석열 후보는 <공정과 상식>을 슬로건으로 내세웠으나 부인 김건희씨의 학력위조, 과장 등 공정을 여지없이 흔드는 상황이다.

​이에 김건희씨는 국민 앞에 사과를 했으나 알맹이 없는 사과라며 가정사를 말하는 정도로 오히려 후폭풍으로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평생 죄인만을 다루어온 검사출신이냐,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서울에 이어 인구 1,350만명인 경기도지사를 역임, 지방자치단체장을 해온 정치인을 뽑느냐다. 국민은 현명한 판단으로 국정운영의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


코로나19의 지혜로운 퇴치와 대통령선거, 또한 3개월 후인 6월에 실시하는 지방지치단체인 광역과 기초의 대표와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를 실시한다. 참으로 질병과 선거의 해로 봐야할 만큼 바쁜 한해가 될 것 같다.

​그러나 모든 문제는 국민들의 민생안정과 국가안위, 청년들의 일자리창출, 코로나19로 벌거숭이가 되어 있는 자영업자 회생문제 등 절벽에 이르는 삶에 희망을 주는 2022년이 되기를 바란다.

​특히 군산의 경우 대통령선거는 물론, 시장과 시의원 선거에서 사심을 버리고 진정한 군산시 건설을 위한 일꾼을 뽑도록 전북도당과 지역위원장은 냉철한 판단과 합리적인 공천과 내천이기를 바란다.


27만 군산시민과 모든 기업체, 자영업자, 군산신문애독자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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