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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영혼의 이상(理想)과 소망 <전원생활>

문학박사․문학평론가 양 영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5-13 10:36:36 2022.05.13 10:36:3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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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문학평론가 양 영식

 <ilminson1@hanmail.net>

 

전원생활의 기쁨을 받아들이는 은총이 모든 이와 함께 하기를 빌면서 보낸 사연에는 ‘새로운 노동의 리듬 경험을 기대하고 능동적인 삶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삶이겠는가’하는 친구의 전언을 더 정확히 말하면 전원생활은 삶을 풍성하게 하고 세상과 삶을 똑바로 바라보게 해주는 은유로써 자유 영혼 속에서 ‘참 자아’를 찾아가게 함은 물론 건전한 심신을 키울 시공(時空)의 로망들이라고 했다.


또한 시(詩)처럼 존재의 위기를 접목시켜 낼 수 있기도 하기에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삶의 원동력을 찾아 나선 그는 고독한 영혼에 지친 세기적 역병에서 온 절제된 전원생활은 흙과 함께 즐길 새로운 시각의 변화에 감사한다는 친구는 매일 매일 정신적인 샤워를 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때때로 우리들이 중요한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해 괴로운 하루를 보내는 중 부정적인 감정의 생각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서 맞이하게 될 전원생활의 일과인 텃밭 생활과 산책하는 생활을 지속해 온지 꽤나 되었다는 자랑과 함께 힘겹게 이겨내고 있는 사과나무 외에 채전 밭의 고추, 가지, 호박, 토마토, 고구마, 오이와 수박등 흙과의 기쁨을 교감하는 친구의 생활들은 참 부러운 선망의 대상이리다.


또한 연초록으로 갈아입은 봄날의 산천(山川) 바람, 그리곤 파란 하늘 품에 웃음꽃 핀 이야기와 독립된 자아를 발견코자 한 경건한 정경(情景) 그 속엔 키는 작으나 정성과 사랑으로 심어 놓은 씩씩한 모습의 자연 섭리에 따르는 생명력의 경이로운 일상에 대하여 그는 선진국으로 갈수록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나 전통문화와 농촌 고유의 매력을 중시하는 생활들에 대해 힘주어 말하다.


무릇 자연을 무대로 한 다양한 노동의 일상을 통해 잊혔던 농촌 마을과 도시와의 교류 속에 필 공동체 생활의 실체들인 인간애의 재발견에 더하여 파릇파릇 돋아나는 생명의 빛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 엷은 미소를 보이는 숲과 자연 속에서 즐기는 별미 같은 이야기에 봄이 다시 더 새롭게 피어나는 것만 같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독일의 한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 시간표에는 일주일에 한 시간은 친구들과 함께 숲과 전원을 걷는 명상 시간을 할애함으로써 유소년 시절부터 ‘자연의 위대함과 생명 감사’를 생각하면서 자기 문제를 스스로 체득하는 삶의 진솔한 습관’ 그것은 상상력 신장을 위한 인성 교육의 근원이며 자연과 인간의 관계들은 공동체적인 삶의 온상이라는 생각이 들다.


그는 또 루소의 교육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인간의 삶에 대해 <우리의 삶은 반복해서 하는 일에서 찾을 수 있다.>는 생활 어록 의미를 생각하며 <최고의 자아>를 찾아 자연 속을 걸으며 전원의 숲속을 반복해 거닐다 보면 인간애(人間愛) 어린 감성과 공감능력들은 자연스럽게 인간의 본향을 찾아가라는 생각이었다.


왜 그런 상상을 했을까, 우리의 일상이 번잡하고 혼란스러워 알 수 없는 공허감과 고독감이 느끼어 질 때면 그냥 전원 속에 서있기만 해도 정신적 샤워를 하는 것처럼 위로받는 계기가 됨은 물론이며, 일순간 계절의 변화에 흰 눈이 온 세상 위에 채색을 바꾸듯이 우린 또 정신 속의 때를 씻기 위한 깨달음에 그 초점을 맞출 수 있음이 아닐지 싶었다.


하니까 우리들 스스로가 자연과 동화되는 영적 충만 속 신애 심(信愛 心)을 실천하면서 오랜 변화를 따라 전원을 반복해 걷는 습관이 쌓이게 되면 <뭔가 할 수 있는 해결책의 원리>가 떠오를 수 있음은 물론 다양한 인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들이 생성되리란 생각들에 희망은 그득하게 쌓이다.


그래서 자연은 하나의 위대한 교수-학습의 장이며, 바람직한 생활 교육의 과정이라 해도 지나침이 없음에서 도시에서 잃어버렸던 시심(詩心)과 감성적 성찰을 되찾을 수 있겠으며 지금까지 누려온 삶의 실체와는 또 다른 삶을 느낄 수 있는 전원생활이란 곧 우리들의 소망이며 축복이라 할 수 있겠다.

이젠 온갖 풍상의 고통들 내려놓고, 맑고 맑은 하늘 그리고 바람과 물, 산천초목 둘러싸인 전원 그 곁에 다가서노라면 요동치는 마음은 <진실함>으로 출렁일 터에 반해 삶이 고체화되어 가는 공허한 도시 지향의 미래상들 그 건 상상만 해도 답답한 생활이 계속될 것이란 생각에 전원생활이 더욱 절실할 것이리라.


진정 전원에 살다보면 잃어버린 마음의 시력을 되찾아 갈 수 있을 터, 이 시간 낮은 언덕을 돌아 천천히 ‘청암산’ 수변길을 걷고 있으려 하니 대밭들이 나타났습니다. 이어지는 ‘바스락 바스락’ 소리들 겨우 내 죽은 대나무를 걷어내며 천천히 높은 하늘 올려다보면서 ‘대 꽃’의 하얀 추억들이 머리 위를 스쳐 지나가는 중 그리운 그 얼굴들 하나하나 떠올려 보고 있답니다.


아~아니, 높기만 한 이 하늘 아래 들꽃처럼 깊이 서로를 아끼며 더불어 살아갈 자연 속 전원에서 자연의 섭리와 땅의 고마움을 찬미하는 편지 한 장을 띄워 보내는 이 순간 나 역시도 곱게 피어날 꽃씨를 심을 준비에 들떠있는 한편 시향(詩香)이 스민 자유 영혼의 소망과 이상(理想)들로 영글어진 전원생활의 기쁨을 꼭 체험해 보시기 권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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