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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과학 시대’에 피어날 인성 교육

문학박사․문학평론가 양 영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7-08 09:35:37 2022.07.08 09:35:3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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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문학평론가 양 영식

<ilminson1@hanmail.net> 


인성과 교육의 황폐화 우려에서 현행의 인성 교육 본질에 대한 의문을 갖는 국민들이 많은 요즈음, 페스탈로치의 ‘숨은 이의 저녁노을’이라는 교육 사상서를 읽으면서 가깝고 요원한 듯 그 시사(示唆)점에 큰 교훈을 느끼다.


인성도야를 지향하는 그의 교육 사상에는 사랑과 믿음을 통해 추구해야 할 다양한 방법이 잘 드러나고 있는 데, 인간의 <자의성>을 신장시키고 꿈을 찾을 수 있는 개성과 잠재력에 필요한 직관적 방법을 제시한다.


그 요체는 사회 통합을 위해 사회 구성원 각자의 개별성(자의성)을 최대한 발휘하며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낼 교육의 본질을 학습시키려면 ‘더불어 살아갈 방식’ 즉 협동체 교육으로서 공감능력을 지닌 인성을 길러냄을 목표로 한다.


공동사회의 바른 인간관계란 함께 부딪치고 배우면서 성장하는 가치로써 재능과 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자유와 기회’를 위한 다양성의 존중이 중요함에서 함께 교류하고 놀며, 일하기 위해 ‘성스러운 인성’으로서 생명 존중 즉 더불어 살아갈 상생(相生)의 문제가 핵심이리다.


디지털 과학시대에 인성 교육을 가꾸어 낼 시민교육이란 지적능력의 신장은 물론 더 나은 미래 가치와 메시지를 전달할 초고속, 초지능, 초연결들을 기본으로 하는 메타버스 시대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등 새로운 기술은 미래를 주도할 요소로 꼽히고 있다.


특히 문명 전환기의 인성교육은 ‘성실과 겸손’을 통한 윤리적, 도덕적인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하고 과학적인 창의력과 소통능력 및 협업과 융합능력을 개발함과 아울러 4차 산업 시대는 타고난 잠재 능력을 통한 상생(相生)으로의 홍익인간 사상(휴머니티)은 큰 교훈이 되겠다.


요는 세계화 추세에 발맞춰 성장과 꿈의 실현을 위한 자신의 재능을 키워 낼 동기부여는 인성 교육 개발에는 필수적이기에 융합기술, 초고속 이동, 통신망 인프라 개발로서의 몰입 및 개인 맞춤형 교육의 지향 등은 공동선을 위한 인성교육의 기본요건이리다.


다만 지금 우리의 시회는 전통사회 윤리 안에서 영유된 삶이 개인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음의 현실에서 본 구성원 사이의 신뢰와 존중이 바탕이 될 인간관계에선 온고지신의 동양철학 <인 의 예 지 락 신(仁 義 禮 智 樂 信)>의 긍정적인 고전적 가치를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 나가야 하리다.


또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을 체화시켜 낼 ‘어진’ 인성으로서의 ‘사람다운 삶’은 합리적인 인성교육의 기초로써 교육과 철학이 체계화 되고, 실천적인 인간을 위한 ‘정의와 인권 및 세계 평화’에 기여 될 지구촌 모두의 보편적 가치로 정립돼 시대정신에 알맞은 고등정신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기초 교육과정으로써 널리 활용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인간은 같은 자극이라도 다른 반응이 일어 날 수 있음에서 소기의 인성 교육 결과들이 사익(私益)의 기쁨에로 치우칠 수도 있기에 ‘감정과 행동’의 확신들 즉 합리성, 비판성, 개방성, 자율성, 보편성의 덕목들은 건전하게 길러지지 아니 한다면 그것은 자칫 한 낱의 공염불에 지나지 않을 터에서이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부적응 상태가 유발될 수 있는 인성(人性)의 근본을 개선하고 실천하면서 바른 인성을 지닌 인재의 양성을 위해선 역경을 참아내고 ‘올바르게 살아나갈 방법’들과 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워야 하겠기에 지식전달과 정답 중심의 1등식 적응에 편승하는 승자 독식의 성공 신화의 사회 즉 자신의 영화(榮華)와 사익만을 추구하는 경쟁사회 교육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할 때다.


특히 4차 산업 혁명시대 평생학습의 사회 구현에 필요한 재능을 꽃피워 내는 데에는 물질적 충만과 출세만이 아닌 우주 섭리와 조화를 찾아서 상호간 사랑을 실행하고 협동과 배려와 포용을 향해 공존과 생명을 존중하는 <인간 본성의 재현> 즉 홍익인간(humanity) 사상으로의 전환인 철학적 사유 없이 외피적인 시각적 화려함과 감성만을 자극하는 교육에서 벗어남이 큰 과제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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