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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가상공간의 이중, ‘승화와 오욕’

문학박사․시인․문학평론가 양 영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3-04-10 09:23:59 2023.04.10 09:23:5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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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시인․문학평론가 양 영식

 <ilminson1@hanmail.net> 


먼저 승화(昇華: sublimation)와 오욕(汚辱: disgrace)의 경이함을 떠올리며 영화 ‘매트릭스’ 대사 중 “누구도 고통 받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 


그건 재앙이야 인간이란 종은 고난을 통해 현실을 규정하지.”라고 말한 스미스 요원의 정리된 철학 세계는 실재가 아닌 ‘가상세계’라 실체의 모든 세계는 이미지에 가려져 사라지는 것이다.


이 의미에서 사람, 물질 등 모든 세상사는 기존의 가치 체계에서 벗어나 고유한 특성의 다른 공간으로 이동돼 더 높은 비약을 의미하는 미래의 초현실적 공간 이동에 대해 예일대 <폴 불륨> 교수는 완벽한 세상은 존재할 수 없기에 불행과 고난 속에서 그 가치는 발견된다는 사실을 서술했다.


그러니까 초현실적인 혁신의 문제들(두려움, 신비함)에 의한 디지털 기술의 생성형 서비스뿐만 아니라 인간의 마음 및 예술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나 특히 인간의 오묘한 마음의 흐름 중 ‘용서와 관용’들이 멋진 심리적 승화를 이루며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멋진 미래의 전달자 역할엔 누구나 가슴 벅참을 느끼리다.

 

해서 미국의 문화 심리학자 에드워드 홀은 삶의 가상공간을 인간관계에서 밝히며 심리적 거리의 경이적인 결정적 순간 개념의 양면성을 강조한 즉, 소외 속에서 인류가 상상해 보지 못한 경이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속 한가함(여유)의 오욕에서 벗어나는 효과가 나타남도 알 수 있겠다.


이를테면 최첨단 장비의 시험장으로서의 미래 전쟁의 축소판이 된 듯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현실적인 심리적 공간 역시 연대성에 큰 상실감을 나타내는 등 가상공간처럼 시체 더미들로 폐허가 된 전쟁 현장을 4K 모니터를 통해 새롭고 낯선 초현실적일 듯한 미래 전쟁의 공포들이 밀려오는 놀라움은 크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화형 챗봇 인공지능(AI)의란 최첨단 기술 챗봇 GPT의 경이로운 등장으로 인간과 AI가 대화하는 등 시대를 넘어서 기계 인간들이 첨단 과학기술을 통한 가상현실과 아바타 등이 내 손바닥 위에 올라온 한편 현재는 미래를 혁신케 할 수 없다지만 현실은 꽤 수준 높은 시와 논문 및 그림을 그리는 챗봇의 복잡한 서막이 열리고 있다.


이처럼 삶을 증강시키는 혁신의 경이로운 도구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마치 전쟁게임처럼 가시화되는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신공간으로의 변화를 초현실과 비견해 보는 현실 앞에서 놀라운 미래를 바라다 볼 현실의 눈이 혁신될 때에서야 비로소 바른 혁신적 미래가 오리라는 생각이 든다.

 

또 한 물질의 무게로부터 해방된 오늘의 현대 기술 문명사회에서 지구를 갉아 먹는 디지털의 폐기물이 쏟아지는 실체적 ‘오욕’에 어떠한 태세를 지녀야 할지는 자유이나 뚜렷한 ‘결기와 오기’로써 나가면 이 시대 최고의 기술인 사람에 의해 창조될 Al는 인간의 잠재적 가능성을 증진 시키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 다 하겠다.


이 와중에 죽음의 공간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조국의 정치 현실을 포기하지 않는 우크라이나 정치인과 시민들은 인류 번영과 민주 수호 및 인간의 존엄성을 염원하며 선택한 용기 있는 삶의 집중력이 미디어를 통해 영웅화되는 교훈적 ‘의미’의 깨달음 그 이중성은 혼란으로 이어지며 전쟁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요는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도 현대인은 불확실함 속에서 우울, 불안, 근심 같은 내면의 고통을 겪으며 대재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철학과 과학기술 및 예술 등의 모든 문명은 하나의 세계로서 철학을 구현해 내는 도구 역할을 하고 있다.


하나의 기술인 예술 또한 인간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삶과 죽음, 기쁨과 슬픔과 평화에 대한 통찰의 경이로운 세계의 치유 과정을 담아내는 가운데, 삶의 본질을 깨닫게 하는 영원함 그 자체로서의 통합된 세계사는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하나의 인간의 행위일 뿐임은 자명하다.

 

이의 중요성은 어떤 경우에서도 절대적인 ‘미(美)’의 가치는 인간만이 대체시킬 수 있기에 가상공간이 심화되는 순간 아니, 신초현실주의 환상의 기우에서도 메타버스 세계는 인간만이 가지고 놀 편리한 도구에 지나지 아니한 것이며, 시대의 최고 기술 자체가 곧 사람인 점에서다.


물론 미래는 인간에 의해 이루어질 대화형 챗봇 Gpt의 빠름에 따른 편향된 학습 가능성의 고려에서 정보의 신뢰성은 담보될 수 없기에 잘못된 정보를 걸러낼 수 있는 비판적인 사고의 중요성이 큰 간접 부재중 ‘선택의 자유’로서 달성됨이 얼마나 덧없는지 하는 일면을 일깨워줌도 사실이다.


그러므로 경이로운 문제들이 인간의 불행을 줄이는 은혜뿐 아니라 인간 소외와 삶의 위협이 해소되어 어려운 삶의 의미를 실행 운영케 할 인재(人材)인 사람을 길러냄으로써 지금과는 다른 문명의 기술세계에서 튕겨 나가지 않도록 두려움이 없는 경이로운 <승화>의 환상과 <오욕>의 번뇌에서 벗어날 창조적인 미래에 대한 선택과 집중은 필요 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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