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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의 산실, 군산을 노래하다’

갯터문화예술원,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청년뜰서 토크콘서트 개최

분야별 전문가 5인, 월명공원‧채만식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 나눠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2-16 09:38:41 2024.02.16 09:36:4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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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가 있고, 일제강점기 근대문화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군산. 이처럼 ‘근대역사와 해양관광의 도시 군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주옥같은 이야기를 나누고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이달부터 마련돼 눈길을 끈다. 매주 색다른 주제로 우리 지역을 노래하는 ‘군산 이야기-토크콘서트’에 참여해 보고, 군산의 이야기와 문화를 경험하며 즐겨보는 건 어떨까?

 

◇‘군산 이야기-토크콘서트’는?

 이달 24일부터 갯터문화예술원(회장 백영기)과 월명공원지킴이는 각 분야의 전문가 5인을 초청해 ‘군산 이야기-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갯터문화예술원이 올해 처음 시도하는 ‘군산 이야기-토크콘서트’는 오는 3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군산시 청년뜰(내항1길 4)에서 ‘근대역사의 산실’인 군산을 유쾌하게 풀어낼 전망이다.

 

 갯터문화예술원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군산의 역사부터 그 지역의 문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전달해, 군산지역의 문화예술과 학술의 발전을 도모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군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 5인이 풀어내는 유쾌한 군산

▲문정현 (사)아리울역사문화 대표

 토크콘서트 첫 번째 주자로는 문정현 아리울역사문화 대표가 나선다. 문 대표는 군산시민의 명품 쉼터 ‘월명공원’의 역사를 살펴볼 예정이다. 문 대표는 군산 임피 출생으로 이화여대를 졸업한 후, 수도권에서 활동하다 중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2012년 군산대 대학원에서 지역 문화콘텐츠를 전공했다. 주요 저서로는 ‘자연을 품은 마을 이야기’, ‘바랑별의 군산 이야기’, ‘최치원의 숨결을 찾아서’ 등이 있다.

 

 ▲백봉기 전북문인협회장

 백봉기 전북문인협회장은 군산의 문호 채만식과 그의 대표작 ‘탁류(濁流)’를 시민들과 이야기한다. 백 회장은 군산교대 및 군산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그는 KBS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전북예총 사무처장으로 10여 년 넘게 근무했다. 또 온글문학회장, 한국미래문화연구원 부원장, 전북문인협회 부회장 등을 거쳐 현재 전북문인협회장을 맡고 있다.

 

▲최관규 군산경제포럼 대표

 최관규 군산경제포럼 대표는 토크콘서트에서 ‘10년 후의 군산’을 말로써 그려낸다. 최 대표는 군산 출신으로 제일고, 연세대, 파리대학(정치학박사) 등을 나왔으며,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전임교수와 교육훈련센터장, 정책연구센터장,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거쳐 군산경제발전위원회 자문위원과 길 위의 청년학교 부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유라시아 비전과 홀로서기’, ‘유럽의 정치와 경제’ 등이 있다.

 

▲최명훈 국립군산대학교 음악과 교수

 최명훈 국립군산대 음악과 교수는 ‘군산의 예술’에 관해 시민들과 이야기 나눈다. 최 교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 예술전문사와 독일 브레멘 국립예술대 석사 및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한국작곡가협회 이사와 전북예술공연협회 이사 및 예술감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이자, 유럽 국공립극장 위촉작곡가이기도 하다.

 

▲유희영 군산YMCA 사무총장

 유희영 군산YMCA 사무총장은 이번 토크콘서트 마지막 주자로, ‘군산의 종교와 미신이야기’를 주제로 군산시민과 대화를 갖는다. 유희영 사무총장은 숭실대 철학과와 한일장신대 기독교사회복지대학원, 기독교 대한복음교회 신학대학원, 한국YMCA 전국연맹 간사학교를 졸업했으며, 지난 1985년부터 40여 년간 YMCA 실무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하는 ‘갯터문화예술원’

 갯터문화예술원은 백영기 회장을 중심으로 지난해 9월 지역 문화예술 창달과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조성된 단체로서, 현재 학술 세미나, 정기 및 수시 문화행사 개최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친목과 우의를 도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 갯터문화예술원은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전국음치전(예선‧본선)’과 ‘편백의 숲 토요상설무대’, ‘제2회 전국어린이 여름특집 끼! 장기자랑’, ‘클래식의 공(空)’ 등과 같이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해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민의 문화 활동을 늘려가고 있다.

 

 백영기 회장은 “군산에 살고 있거나 군산을 기억하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는 생생한 역사의 현장으로 직접 들어가 보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매주 색다른 주제로 유쾌하고 흥미진진하게 군산을 이야기하는 ‘군산이야기-토크콘서트’에 군산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갯터문화예술원은 문화예술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산시민 모두가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하는 것을 목표로 시민 여러분께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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