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서영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디지털 교육 주간으로 해 어린이집 교사의 직무 역량을 높이고 보다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교사 직무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숙명여대 문형남 교수(한국AI교육협회 회장)를 초청해 이뤄진 영아반 교사를 위한 디지털 교육은 ‘AI를 활용한 이미지, 영상 만들기’ 과정이, 유아반 교사 교육은 ‘AI를 활용한 음악(작사와 작곡), 수업자료(PPT) 만들기’ 등 실습 과정이 운영됐다.
연장반 교사를 대상으로는 ‘인공지능으로 동화책 만들기’ 과정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과정은 한국AI교육협회 김진영 이사가 강의를 맡아 교사들이 직접 AI 기술을 활용해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동화책을 제작하는 실습 과정으로 진행됐다.
또 ‘AI 기반-유아교육 및 보육 현황과 기술’에 대한 특별 강연도 열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연구본부 강현서 본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과학기술과 영유아 교육·보육의 접목 가능성 및 미래 전망에 대해 심도 있는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사는 “평소 미디어를 통해 듣긴 했지만 직접 활용해 보지 못했었는데 강의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과 더 활용하기 좋은 자료를 얻기 위한 프롬프트를 어떻게 입력하는지 조금은 알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서영미 센터장(호원대 아동복지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교사들은 수업자료 제작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미지, 영상, 음악, 동화책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교사들의 수업 준비과정에서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