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연을 집중적으로 다룬 조종안 기자의 ‘DJ(김대중) 취재기’가 출간된 가운데 첫 번째 북토크가 내달 개최된다.
‘DJ(김대중) 취재기’(부제: Gunsan DJroad)는 조종안 기자가 지난 2023년 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DJ 팬클럽’ 회원, ‘후광김대중마을(카페)’ 운영자, 인터넷 언론 대기자와 편집위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등으로 활동하면서 쓴 글과 기사를 모아 엮은 책이다.
군산 향토사 전문가이기도 한 조종안 기자의 오랜 취재 활동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군산의 연결고리가 됐다. 책의 부제가 ‘Gunsan DJroad(군산 DJ로드)’인 까닭이다.
이번 저자와의 북토크를 통해 군산과 김대중의 인연을 자세히 알 수 있다.
특히 정치인 김대중이 아닌 시대의 지성인이자 사상가로서 김대중의 의미를 부각해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어른과의 인연을 기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종안 기자는 “대한민국은 현재 비상계엄을 일으킨 현직 대통령은 구속되고 헌법재판소에서는 탄핵 심판이 진행 중이며 법원이 폭동 테러를 당한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는 시기일수록 민주주의 선구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 같은 어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종안 기자의 ‘DJ(김대중) 취재기’ 북토크는 내달 5일 오후 5시 한길문고에서 진행된다. 군산시민은 별도의 예약 없이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