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소방서가 지난 한 해 동안 총 836건 화재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소방서는 4일 2024년도 화재 출동 통계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년(767건) 대비 69건 증가한 수치로 화재 피해 건수는 241건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총 12명(사망 4명‧부상 8명)이며, 재산피해는 약 85억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별 분석 결과로는 부주의(120건, 49.8%)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44건), 기계적 요인(30건), 화학적 요인(12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방화와 방화 의심 화재도 각각 4건과 3건 발생했다.
월별 화재 발생 추이를 분석한 결과 3월(28건)과 8월(25건), 6월(25건)에 비교적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또 시간대별 화재 발생 현황을 보면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심야시간(오후 11시~ 오전 5시)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건수가 발생했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방 대책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