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후원하는 JB문화공간이 지난 24일~27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일본 최대의 녹차 생산지 시즈오카 일대에서 ‘차문화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현 한국문화원과 직접 협력해 기획한 맞춤형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JB문화공간의 대표 강좌인 ‘티소믈리에 과정’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일본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차문화를 현지에서 직접 체험하며 차를 통한 문화적 교감과 예술적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여정을 함께했다.
탐방단은 에도시대 전통차실에서 일본 다도의 형식미와 정신을 배우고 세계 차 축제 및 녹차 테마파크를 방문해 세계 각국의 차문화를 비교 체험했다.
또 시즈오카 홍차주식회사에서 티 클래스 수강과 무농약 차농원에서 화과자‧말차‧허브차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일정의 하이라이트였던 ‘한‧일 차문화 교류행사’에서 티소믈리에 회원들은 JB문화공간 굿즈로 제작된 다구를 이용해 현지 재일교포와 일본 주민 20여 명에게 차를 대접하며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탐방기간 동안 시즈오카의 미식문화 체험으로 일본 각 지역 특색이 담긴 식문화를 경험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티 오마카세’ 만찬을 통해 다양한 차 페어링 코스를 즐기며 미각으로 차의 예술을 느꼈다.
JB문화공간 관계자는 “이번 시즈오카 탐방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차를 매개로 한 문화 교류와 미학적 성장을 경함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예술인과 문화 향유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