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하는 청암산 구슬뫼 전국등산축제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청암산과 군산호수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가을의 풍요로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표 산행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는 풍물팀의 흥겨운 가락과 어린이무용단의 한국무용, 우동마을 난타공연이 연이어 펼쳐지며 활기찬 시작을 알렸다.
식이 끝난 후에는 옥산면 다섯 개 리의 화합과 번영을 상징하는 오색가래떡 퍼포먼스가 진행돼 축제 의미를 한층 더했다.
무대 밖에서는 국화 화분 만들기, 매직풍선, 키오스크 체험, 파크골프 체험,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외에도 옥산면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의 난타와 합창, 밴드 공연, 마술, 색소폰·아코디언 연주, 트로트 가수 김한나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신명 나는 축제의 장을 이어갔다.
행사의 절정은 자생단체를 기수로 한 청암산 구불4길 트레킹 행사로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군산의 자연을 바라보며 가을의 아름다움을 한껏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암산 축제 추진위원회 전진호 위원장은 “옥산면 주민과 자생단체가 함께 계획하고 추진한 청암산 축제가 매년 더 풍성해지고 있다”며 “방문객 모두가 자연과 가을의 매력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